미국 현지시각으로 9월 21일 아침, 국제연합 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 중인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베트남의 응우옌 쑤언 푹 신임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대한민국-베트남 간 자유무역협정(FTA, Free Trade Agreement) 발효 6주년을 맞아 두 나라 간의 경제 협력 관계는 더욱 긴밀해지고 있으며, 2023년에는 교역액 1,000억 달러 목표 달성 또한 가능할 것으로 생각합니다."고 밝혔으며, "대한민국과 베트남 간 4차 산업혁명 분야 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희망합니다."라 전했다.
아울러 "대한민국 기업들이 바이오 및 의약품, 인프라, 금융 분야에서 베트남 진출을 희망하고 있는데 –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립니다."라 강조했다.
이어서 대한민국의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대한민국과 베트남 두 나라는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방역 물자를 나누며 함께 위기를 극복해 왔으며, 대한민국는 1,000,000회분 이상의 코로나19 백신을 10월 중 베트남에 지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베트남의 무궁무진한 잠재력과 대한민국의 뛰어난 백신 생산 기술 및 역량을 결합한 대한민국-베트남 간 보건 및 백신 파트너십 구축, 베트남의 전염병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질병 예방 관리 시스템의 구축 그리고 대한민국 기업이 베트남 현지에서 준비 중인 3상 임상시험에 대한 베트남 정부의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으며, 베트남에 제1외국어로 한국어를 선정한 것에 대해 "대한민국에서도 베트남어, 베트남 문화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어, 언어와 문화를 통해 두 나라 국민 간에 상호 이해가 더욱 증진되기를 바랍니다."라 덧붙이며 – 언어/문화를 통한 대한민국-베트남 문화 교류의 중요성 또한 강조했다.
베트남의 응우옌 쑤언 푹 신임 국가주석도 "베트남과 대한민국은 중요한 전략적 동반자로, 포괄적이고 중요한 부분에 있어서 서로 지지해 나갈 것을 희망합니다. 대한민국이 추진하고 있는 신남방정책 2.0과 신남방정책 플러스를 이행하는 과정에서 전적으로 지지합니다."라 밝히며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께 양국 간 상호 협력을 적극적으로 이어갈 뜻을 표했다.
아울러 "대한민국의 뛰어난 코로나19 팬데믹 관리와 사회/경제적 회복 등, 베트남은 대한민국에게 배울 점이 많습니다."라 전하며 대한민국의 뛰어난 방역 시스템을 칭찬했으며, 더 나아가 양국 간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 단계 도약시켜 나갈 것을 제안했다.
이어서 베트남의 응우옌 쑤언 푹 신임 국가주석은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의 박항서 감독께서 베트남 국가대표팀을 잘 이끌어 월드컵 예선전을 치르는데, 다음 경기는 호주, 중국과의 경기입니다."라 전했고,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베트남 국가대표팀의 월드컵 선전을 축하합니다. 앞으로도 베트남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합니다."라 화답했다.
이번 대한민국-베트남 정상회담은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과 베트남의 새 국가주석으로 선출된 응우옌 쑤언 푹 주석 간의 첫 직접 소통이라는 의미를 가진 것은 물론, 대한민국과 베트남 간 보건 및 방역-경제-문화적 협력 강화를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균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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