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국제연합 총회 참석 일정을 마치고 하와이에 도착한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호놀룰루에서 독립유공자 훈장 추서식을 진행했다.
대한민국 대통령이 미국 현지에서 독립유공자 훈장 추서식을 거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해외 동포의 독립 자금 모음 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되었던 하와이에서 독립유공자인 故 김노디 지사와 故 안정송 지사의 후손을 초청하여 훈장을 추서했다.
독립유공자 훈장을 추서받은 故 김노디 지사와 故 안정송 지사는 하와이 한인 이민 세대로 – 독립 자금 모금 등을 통해 머나먼 하와이 땅에서 대한민국 독립을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아울러 최근 故 김노디 지사와 故 안정송 지사의 독립훈장 공적이 발굴되면서 올해 102주년 3.1절에 故 김노디 지사와 故 안정송 지사께서는 건국훈장 애국장과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받았다.
대한민국 정부는 올해 102주년 3.1절에 독립 유공자 275명을, 그리고 76주년 광복절에는 247명의 공적을 발굴했으며, 독립자금 모금은 물론 대한민국의 독립에 기여하는 역할도 했다.
특히 故 김노디 지사는 미국 각지를 돌며 대한민국의 사정과 독립을 위해 헌신했으며, 故 안정송 지사도 해방 후 재미한족연합위원회 대표단의 일원으로 대한민국 정부 수립에 공헌했다.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독립유공자 훈장 추서식을 진행하며 "하와이를 비롯한 미국 현지 동포 덕분에 한-미 동맹이 자유, 평화, 민주주의와 보편적 인권의 가치를 공유하는 모범적이고 위대한 동맹으로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고 한미동맹의 가치에 대해 강조했으며, "해외에서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분들에 대한 예우를 정부가 해야 할 의무이자 영광으로 여기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 밝히며 해외 독립유공자의 공적을 발굴하고, 그 후손들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머나먼 땅 하와이에서 우리 조국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 여러분이 있었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었습니다.
다시 한 번 故 김노디 지사와 故 안정송 지사의 후손들과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께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동균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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