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7년 경상북도 김천에서 경상남도 거제를 잇는 남부내륙철도가 개통된다. 남부내륙철도가 개통되면 서울에서 거제도까지 2시간대로 오갈 수 있을 것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1월 13일 정부는 김천에서 거제까지 이어지는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의 추진을 위한 기본 계획을 확정했다.
2027년 개통 예정인 남부내륙철도는 총 4조 8,015억원의 예산이 투입되었으며, 김천에서 거제까지 약 178킬로미터의 단선 철도를 잇는다.
남부내륙철도가 개통되며 서울-경기-인천 광역권에서 출발하는 고속철도 KTX와 SRT(수서발 민영철도)가 경부고속철도를 지나 김천에서 거제까지, 그리고 더 나아가서 진주역에서 경전선을 이용해 마산역까지 운행이 가능해진다.
이 중 해당 철도의 노선에 성주, 합천, 고성(경북), 통영, 거제에는 새로운 역이 들어서며, 김천역과 진주역은 남부내륙철도를 위한 환승역으로 새롭게 탈바꿈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그동안 고속철도가 없었던 남해안 지역에의 이동이 편리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부내륙철도는 경기도와 충청 광역권(대전광역시-충청남도-충청북도-세종특별자치시), 경상 광역권(대구광역시-경상북도-부산광역시-경상남도-울산광역시)을 잇는 핵심 노선이자, 경부축에 몰려 있는 철도 수송체계를 분산할 수 있는 새로운 철도망으로 떠오를 것이다.
<유동균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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