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주거문화에 가져온 변화: ‘취미’와 ‘쾌적성’ 중시

코로나19가 1년 넘게 이어지면서 주거문화에도 큰 변화가 생겼다.

 

코로나19 이후 주거공간에 있어서 가장 필요한 기능으로는 ‘취미를 즐길 수 있는 공간’, ‘쾌적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조사가 나오게 되었다.

 

3월 8일 <직방>이 자사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로 인한 사회변화로 주거공간 환경 변화에 대한 생각에 대한 조사>를 시행한 결과 – 주거문화에 이어 더 필요한 내부 공간 1위로는 ‘취미, 휴식, 운동 기능’이 47.9%로 가장 높게 나왔다.

이어서 ‘방역, 소독, 환기(청결 기능)’ 기능이 15.4%, 업무(자택근무) 기능(14.6%), 유대감 및 친밀감 형성(8.9%)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20~40대는 2순위 응답으로 ‘업무 기능’을 꼽았고, 50~60대는 ‘방역, 소독, 환기’ 기능을 꼽아 – 연령별로 노동 활동 여부에 따라 주거공간에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내부 기능에서 차이를 보였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한 사회변화로 – 주거공간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입지나 외부 요인으로는 ‘쾌적성, 공세권, 숲세권(공원이나 녹지 주변)’을 고려하는 사람이 31.6%를 차지했으며, ‘서비스, 여유 공간(발코니, 테라스, 마당, 다락)’을 고려하는 사람은 22.8%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편의성(13.1%), 교통 편리성(12.7%) 등이 뒤를 이었다.

 

<직방>의 이번 조사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바깥 활동이 줄어든 대신 집이나 집 주변에 있는 가까운 곳 위주로 여가활동의 범위가 달라짐에 따라 산책할 수 있는 공원이나 녹지 주변, 혹은 집안에서 활동이 가능한 발코니, 테라스, 마당, 다락 등이 있는 주거공간을 선호하는 분위기가 주를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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