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한민국-네덜란드 수교 60년 기념 화상 정상회담 개최

DVS_2020 2021. 7. 8. 13:40

77오후 -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청와대 여민관에서 네덜란드 마크 루터 총리와 함께 한-네덜란드 수교 60년 기념 화상 정상회담을 가졌다.

 

2021년 올해는 대한민국과 네덜란드가 수교한 지 60년이 되는 해다.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과 네덜란드 마크 루터 총리는 양국 수교 60년을 맞아 화상 정상회의를 개최하게 된 것에 대해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 1961년 수교 이래 정치, 경제,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우호협력 관계를 발전, 증진시켜온 것을 높이 평가하며, <포괄적인 미래지향적 동반자 관계>를 토대로 반도체, 4차 산업 등 미래지향적인 실질 협력과 국제무대에서의 한-네덜란드 협력을 넓혀가기로 다짐했다.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5월 한-미 정상회담과 6(영국 콘월) G7정상회의에서 한반도 문제를 외교,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국제사회의 의지를 재확인했고, (대한민국과 네덜란드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항구적 평화 구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입니다."라 설명했으며 마크 루터 총리도 "판문점 선언 등을 이끌어낸 대한민국의 문재인 대통령의 리더십을 높이 평가하며,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대한민국 정부의 노력을 적극 지지함을 분명히 밝힙니다."라 화답했다.

 

두 나라의 정상은 대한민국과 네덜란드가 민주주의, 인권, 국제법 등 인류 보편의 가치를 공유하는 민주국가로서 사이버 안보 등을 비롯하여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또한 강화하는 데 뜻을 모았다.

 

이어서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네덜란드는 반도체 장비 기술 강국이고, 대한민국은 반도체 제조 강국입니다. 네덜란드 <ASML>의 대한민국 EUV 클러스터 투자가 대한민국 반도체 기업의 안정적 공급망 구축에 기여하기를 기대합니다. 두 나라가 반도체 산업에서 핵심 파트너로서 상호보완적인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를 소망합니다."라 전하며 반도체 산업에서의 한-네덜란드 협력을 강조했으며, "6.25 전쟁 당시 보여준 네덜란드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용기를 우리 국민은 결코 잊지 않을 것입니다. 아직 유해를 찾지 못한 네덜란드 참전용사들을 끝까지 찾아 가족의 품으로 돌려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네덜란드 참전용사와 후손들의 대한민국 초청 등 보훈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습니다."라 전했으며 마크 루터 총리 또한 감사의 뜻을 표했다.

 

정상회담이 끝난 후 대한민국의 문재인 대통령과 네덜란드 마크 루터 총리 두 정상은 한-네덜란드 화상회담의 결과를 담은 <-네덜란드 공동 언론발표문>을 채택했다.

 

문재인 대통령님, 네덜란드 마크 루터 총리님,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대한민국과 네덜란드가 민주주의, 평화, 인권, 국제법 등 인류 공동의 가치를 지키는 성숙한 우방국으로, 반도체 산업의 발전에 함께하는 산업 협력국의 길을 향해 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동균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