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물티슈 원료는 ‘종이’ 아닌 플라스틱

DVS_2020 2021. 7. 8. 15:33

90% 이상의 소비자들이 일회용 물티슈를 사용하고 있지만 물티슈의 원재료가 종이가 아닌 플라스틱이라는 사실에 대해서는 둔감한 것으로 드러났다.

76일 소비자시민모임은 <No 플라스틱> 캠페인의 일환으로 소비자들이 물티슈를 일상에서 얼마나 사용하고 있는가에 대해 조사했으며 해당 조사는 610일부터 15일까지 20대 이상의 소비자 635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우선 <일회용 물티슈, 얼마나 자주 사용하십니까?>라는 질문에는 <하루 1~2장 사용한다>는 답변이 374(58.8%)으로 가장 많았고, '3~5장 사용한다'109/17.1%, '5~10장 사용한다'66/10.4% 순으로 뒤를 이었다.

 

<물티슈 사용 용도>에 대한 질문에서는 39.8%, 253명의 응답자가 <식탁, 탁자 등을 닦는 행주 대용>으로 사용한다고 응답했으며, 두 번째로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바닥 등을 닦는 데 걸레 대용으로 사용한다>, 229/36%를 기록했다. (이외에 <, 몸 등을 닦는 데 사용한다>24.2%, 151명의 비율을 보였다.)

 

다음으로 <물티슈의 원재료는?>이라는 질문에 43.4%(276명의 응답자)'종이류(=펄프)'라 응답했으나 <플라스틱>으로 제대로 알고 있는 응답자는 전체의 34.9%, 응답자 222명에 그쳤다.

 

이에 대해 소비자시민모임은 "물티슈의 재료는 폴리에스테르로, 플라스틱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재료 중 하나다. 물티슈는 폴리에스테르로 만들어졌으므로 재활용할 수 없다. 그만큼 우리가 쉽게 쓰고 버리면 생태계와 환경은 그만큼 파괴된다."고 지적한 바 있다.

동균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