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의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3단계로 상향함에 따라 세종 지역의 식당과 카페 운영은 밤 10시까지로 조정된다.
이는 정부의 비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조치(단, 대전광역시는 4단계 적용)에 의거한 것으로 – 수도권(서울특별시, 경기도, 인천광역시) 이외 지역에서도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여름휴가 시즌으로 접어들면서 지역 간 이동으로 인한 코로나19 확산 우려를 막기 위함에 있다.
세종특별자치시 보건복지국 남궁호 국장은 "우리 지역의 확진자는 6월 82명이었으나, 7월 25일 기준으로 133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확진자가 급격하게 늘고 있다."라 설명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및 강화의 중요성을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적용되면 노래방, 수영장, 콜라텍, 방문판매 등 다중이용시설은 밤 10시까지만 운영할 수 있으며, 식당과 카페도 밤 10시부터는 포장과 배달만 가능하다.
또한 종교시설(성당, 교회 등)은 수용 인원의 20%까지만 참석할 수 있고, 각종 모임, 행사, 식사, 숙박 등의 단체행사는 제한된다.
아울러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는 8월 8일까지 연장되며, 결혼식과 장례식 등 단체행사는 50인 미만까지만 허용된다.
동균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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