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북 인도물자 반출 승인 재개된다

DVS_2020 2021. 7. 31. 11:12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으로 남북관계 개선의 물꼬가 트이면서 통일부는 민간단체의 대북 인도협력 물자의 반출 승인을 전격 재개했다.

파주 통일대교.

730일 통일부 이인영 장관은 대북 인도 협력 물자의 반출 승인 재개를 선언했고, 민간 단체의 대북 인도협력 물자 반출 신청 2건을 처음으로 승인했으며 반출이 승인된 물자의 종류나 지원 주체, 시기, 북한 측 파트너 등의 세부사항은 비공개다.

 

이인영 장관은 "20209월 공무원 피격사건 이후 한동안 이루어지지 않았던 것을 열 달 만에 재개하는 것으로, 요건을 충족시키는 경우에는 지속적으로 승인해나갈 것이다."라 밝혔으며 인도협력 단체 측의 지속적인 승인 재개 요청이 있었고, 북한의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인도협력 물자 반출 승인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으며, 대북 인도협력 과정에서 정치적 의도를 개입하지 않을 것을 강조했다.

 

한편 최영준 차관은 미국 방문 예정에 있으며 남북관계의 상황과 향후 정책 계획에 대해 미국과 의견을 조율할 예정이며,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 이후 대한민국과 미국 두 나라의 고위급 간 소통은 이어지고 있다.

 

남북 통신연락선의 복원과 대북 인도협력 지원 물자 반출 승인을 통해 그동안 얼어붙었던 남북교류가 다시 활성화되고, 한반도의 비핵화, 남북미 간 대화, 평화통일의 문이 열리기를 기원합니다.

동균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