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균신문 | THE DONGGYUN TIMES

코스피가 오늘도 장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1월 4일 2021년 새해 첫 거래일 사상 최고치였던 2940선을 돌파한 데 이어 2950선까지 돌파한 2950.60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오늘 아침 9시 57분 코스피 지수는 1월 4일(어제, 2021년 첫 거래일)보다 6.15포인트 – 0.21% 상승했으며,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개인이 4,601억 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2033억원을, 2237억원을 순매도했다. 신축년 새해 코스피의 장중 최고치 경신은 주목할 만하다.

2020년 지구촌을 휩쓴 코로나19로 인해 외출을 피하는 분위기가 세계 각국에서 대두되면서 온라인을 통한 쇼핑 거래가 크게 늘었다. 미국의 유명 인터넷 쇼핑업체 ‘아마존’은 올해(2021년) 인공지능 자동 결제 시스템을 도입한 ‘아마존 고’ 점포를 늘릴 예정에 있다. ‘아마존 고’는 2018년 첫 선을 보였을 무렵 계산대 직원이 없이 최소한의 인원으로만 돌아가는 마트라는 특징이 있었지만,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비대면 수요가 증가하면서 비대면 마트라는 또 다른 이점도 얻게 되었다. 아울러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재택근무가 이어지면서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나 정보기술 회사들은 - 집에서 이용할 수 있는 홈 패키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야외활동을 삼가고 집에서 여가를 즐기는 ‘집콕’ 생활이 보편화되면서 – 아파트들도 달라지고 있다. 각 아파트 분양시장에서는 특화설계를 내세운 아파트 단지들이 벌써부터 높은 경쟁률과 함께 아파트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건설사들은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집콕’, ‘홈트레이닝(집에서 운동 즐기기)’, ‘홈카페(집에서 카페 즐기기)’ 등 집에서의 여가 생활을 반영한 ‘언택트(비대면)’ 설계를 강화한 새로운 아파트들을 선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건설사들은 홈카페를 연출할 수 있는 보조주방, 재택근무자를 위한 서재 공간 등을 제공하는 등 코로나19가 몰고 온 비대면 시대에 걸맞는 아파트를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