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프리카에 위치한 니제르에서 무장세력의 공격으로 인해 수십 명의 주민이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프랑스의 AFP 통신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외신은 1월 2일 니제르 현지 관리의 발표를 인용하여 말리 국경 인근 마을에서 무장조직 소속으로 추정되는 전투요원들이 한 마을을 공격하여 수십 명의 주민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니제르는 1960년 프랑스 식민지에서 벗어난 이래로 군사 쿠데타가 4차례나 발생하여 정정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 이런 와중에 인근국가인 말리 및 부르키나 파소와의 국경지대에서 무장집단과의 충돌로 수백 명의 주민들이 목숨을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