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12

인도네시아서 보잉-737 여객기 추락 위치 파악

1월 9일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에 위치한 자카르타공항에서 낮 2시 36분 이륙한 스리위자야 항공의 보잉-737 여객기가 바다에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 인도네시아 당국이 여객기의 추락 위치를 파악했다고 공개 발표했다. 이날 밤 중단되었던 수색 작업은 날이 밝으면서 재개되었다. 해군 잠수부가 탑승한 인도네시아 해군 함정은 보잉-737기가 추락한 곳으로 추정되는 지점에 도착했으며, 수사관들은 해당 여객기의 잔해로 추정되는 물품들을 분석했다. 물론 이번에 추락 사고가 난 여객기는 보잉-737 맥스 기종은 아니다. 하지만 두 번의 추락사고를 냈던 보잉-737 맥스는 2년 전인 2019년 3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운항이 금지되었다. 이번에 추락 사고가 난 여객기는 1994년 처음 등록하여 26..

국제 2021.01.12

일본서 코로나19 확진자 7,000명 넘었다

일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7,000명을 넘어섰다. 1월 7일 기준으로 –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000명을 넘어섰으며 – 수도인 도쿄에서만 무려 2,4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렇게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자 1월 8일부터 도쿄와 카나가와 현, 치바, 사이타마 4곳에 긴급사태까지 발령되었다. 이로 인해 해당 지역에는 저녁 8시 이후 불필요한 외출 자제 및 음식점, 주점에 8시까지 단축영업을 시행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 ‘긴급사태’에 ‘학교 휴교’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同均新聞

국제 2021.01.11

미국 의회당 소요사태 그 후…정부 기물까지 훔쳐간 트럼프 지지 극우파들

1월 6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트럼프를 지지하는 극우파들에 의한 소요사태가 일어난 지 5일이 지났다. 이번 사태와 관련하여 미국의 민주당(Democratic Party)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현(곧! 전) 대통령(공화당 소속)의 역할에 책임을 묻는 탄핵안을 제출할 예정에 있다. 민주당이 제출할 탄핵안에 대해 미국 백악관은 “해당 탄핵안은 정치적인 동기에서 나왔다. 위대한 나라를 더욱 분열시킬 것”이라 주장하며 트럼프와 다를 바 없는 주장을 펴고 자빠졌다. 한편 1월 6일부터 발생했던 미국 의회당 난동 소요사태와 관련해 – 트럼프 지지 성향의 극우파 10여명이 체포되었다. 이들 중에는 11개의 화염병을 들고 현장 근처에서 발견된 알라바마 주의 한 남성과 미국 하원 낸시 펠로시(민주당 소속) 의장의 연설대..

국제 2021.01.11

유럽식약청, 모더나 백신 긴급사용 승인 권고

유럽연합(EU; European Union) 산하 자문기구 유럽식품의약청(EMA; European Medicines Agency)은 1월 6일 미국 모더나 사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을 권고했다. 유럽식약청은 성명을 통해 모더나 백신의 품질, 안전, 효능 등에 대한 자료를 정밀하게 평가하여 사용 승인을 권고했다고 이날 밝혔다. 유럽연합의 우르줄라 폰더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트위터에서 “유럽식약청의 권고를 환영한다”라 반기며 신속하게 백신을 승인하고 배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럽연합은 2020년 12월 21일 미국 화이자 사와 독일 바이오엔테크 사가 공동개발한 백신의 사용을 승인했고, 27일부터 접종을 시작했다. 현재 모더나 백신은 미국, 캐나다, 이스라엘 그리고 세계보건기구..

국제 2021.01.08

세계 각국 정상, 미국 의회당 소요사태 규탄

1월 6일 미국에서 트럼프를 지지하는 극우파 시위대가 의회에 난입하는 등 대규모 의회당 습격 소요사태가 발생한 것에 대해 세계 각국의 정상들은 충격과 우려, 규탄을 표명했다. 프랑스의 장 이브 르드리앙 외무장관은 “미국 의회당 습격 소요사태는 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공격이다”라 의견을 밝혔으며, 영국의 보리스 존슨 총리는 “미국 의회당 습격 소요사태에서의 장면들은 수치스러운 장면들이다”라 우려를 표하며 소요사태 중단을 촉구했다. 캐나다의 저스틴 트루도 총리도 “캐나다인들은 민주주의에 대한 공격으로 깊은 동요와 슬픔을 느꼈다”고 우려를 표함과 동시에 “폭력은 국민의 뜻을 거스르는 데 결코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라 밝히며 이번 미국 의회당 소요사태를 규탄했다. 스페인의 페드로 산체스 총리는 트위터를 통해 “..

국제 2021.01.08

트럼프 지지 ‘성조기부대’의 난동, 2019년 여의도 타국기부대 극우들과 닮은 꼴

1월 6일 미국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당선을 인증하는 회의가 열릴 예정이던 의회가 선거 결과를 부정하고 민주주의를 해치는 트럼프 지지자들에 의해 아수라장이 되어 대피 명령을 내리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번 미국 의회에서 발생한 트럼프 지지자들의 대규모 소요사태로 인해 대한민국 민주시민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 미국에서도 대한민국 극우 ‘타국기부대’와 마찬가지로 - 트럼프를 지지하는 극우주의 ‘성조기 부대’가 있기 때문이다. 1월 7일 더민주당 송영길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미국의 부끄러운 민낯을 보여주고 있다. 세계 독재국가들이 민주주의를 조롱하고 자신들의 체제를 합리화하는데 이런 모습이 악용될 것이다”라 우려를 표했다. 열린민주당 최강욱 의원 또한 이번 미국 의회 소요사태에 대해 “대한민국..

국제 2021.01.08

트럼프 지지자들, 미국 의회서 난동피워… 미국은 지금 개판!

미국이 개판으로 변했다. 1월 6일 임기가 몇 주 밖에 남지 않은 도널드 트럼프 현 대통령(곧!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극우파 시위대가 미국 수도 워싱턴 DC에 위치한 연방 의사당에 난입해 갖가지 난동을 피웠다. 이들 극우파 시위대의 정신나간 난동으로 인해 연방 의회에서 진행되던 선거인단 투표결과 승인 절차가 멈춰지고, 의사당 안에 있던 의원들이 긴급하게 피신한 것으로 밝혀졌다. 트럼프를 지지하는 극우파 시위대들은 백악관 인근에서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하며 도널드 트럼프의 승리를 주장하고 자빠졌다. 이런 극우파 시위대들의 정신나간 망동에 대해 의회 경찰은 극우 시위대가 의사당을 침범하자 외부에 도움을 요청했으며, 워싱턴 DC 시장은 이 날 저녁 6시부터 임시 통행 금지..

국제 2021.01.07

[팔레스타인은 지금] 15살 생일 맞은 아이, 이스라엘군에 의해 목숨 잃었다

2020년 12월 4일 라말라에서 이스라엘군이 15세의 팔레스타인 소년을 살해해 공분을 사고 있다. 이날 서안지구의 ‘알 무가이르’ 마을에서는 이스라엘이 설치한 불법적인 유태인 정착촌에 항의하는 시위가 있었다. 이스라엘군에 의해 사살당한 15세 팔레스타인 소년의 이름은 ‘알리 아이만 살레 나세르’. 이 아이는 시위대가 아닌 평범한 소년이었지만 저녁에 있을 생일잔치를 코앞에 두고 이스라엘군에 의해 무참히 살해당하고 말았다. 이스라엘군은 “우리는 실탄을 사용하지 않았다. 고무코팅된 탄알을 사용했다.”고 오리발을 내밀었으나 – 실탄이건 고무탄알이건 나세르의 목숨을 앗아간 것은 똑같다. 알 무가이르 마을은 2015년 불법 유태인 정착촌 전 단계인 불법 유태인 초소가 들어선 이후 매주 금요일마다 이에 대해 저항하..

국제 2021.01.06

영국, 코로나19 대비 3차 봉쇄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로 몸살을 앓는 영국에서 3차 국가 봉쇄에 돌입한다.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는 1월 4일 밤 한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세계적인 대유행 이후 어느 때보다 국가 의료시스템의 수용 능력을 시험하고 있다며 국가 봉쇄 방침을 밝혔다. 이로 인해 영국에서는 식품 및 의약품 구입과 같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가급적 집에 머물러야 한다. 아울러 잉글랜드 학교 대부분은 2월 15일까지, 스코틀랜드 지역의 학교는 1월 말까지 임시휴교 조치에 돌입하고, 대학입학 시험 ‘A레벨’도 올해 취소된다. 同均新聞

국제 2021.01.06

러시아 모스크바 지하철, 최초 여성 기관사 선발

러시아 모스크바 지하철이 1월 3일 – 1980년대 이후로 최초로 여성 기관사를 선발했다. 2020년 러시아 정부는 기관사를 포함한 일부 직업에서 여성이 취업하지 못하도록 제한했던 규정을 해제하고 여성의 취업을 허용하게 되었다. 모스크바 시 교통국은 모스크바 지하철의 첫 여성 기관사에 대해 환영한다는 성명을 발표했으며, 2021년 새해 첫 날(1월 1일) 12명의 여성이 교육을 이수하고 기관사로 정식 채용되었다고 발표했다. 모스크바 교통국은 1980년대 초반부터 기관사 업무가 여성에게 위험하고, 육체적으로 고단하다는 이유를 들어 여성 기관사 채용을 중단해 왔으며, 2014년 마지막 기관사가 은퇴한 이후 기관사에서 여성은 존재하지 않았다. 이후 여성 기관사 없이 남성 기관사 위주로 운영하다 2020년 러시..

국제 2021.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