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12

이탈리아 주세페 콘테 총리 사임

이탈리아의 주세페 콘테 총리가 갑작스럽게 사임을 선언했다. 1월 26일 이탈리아의 주세페 콘테 총리는 내각 회의를 소집하여 사퇴 의사를 밝힌 다음 – 세르조 마타렐라 대통령에게 사임계를 제출했다. 주세페 콘테 총리의 사임 발표는 다수당 ‘오성 운동’과 함께 연립정부(연정)을 구성하던 ‘비바 이탈리아’ 당이 연립정부에서 이탈할 것을 선언한 이후 나왔다. 1월 27일부터 마타렐라 대통령은 콘테 총리의 사퇴에 따라 이탈리아의 주요 정당 지도부와 접촉하며 연립정부 구성 권한을 가진 총리를 물색하고 있다. 이탈리아의 주요 언론들은 주세페 콘테의 사임을 “연립정부 붕괴와 조기 총선을 막기 위한 승부수”라 평가하고 그가 다시 연립정부의 구성권을 부여 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주세페 콘티 총리는 법학 교수 출신이며,..

국제 2021.01.29

코로나19 속에서도... 대통령선거 투표 들어간 포르투갈

세계적인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임에도 - 1월 24일 포르투갈에서 예정대로 대통령선거 투표가 실시되었다. 코로나19가 계속해서 확산됨에 따라 포르투갈 내부에서는 “대통령 선거를 하기에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심각하다.”는 우려가 제기되었지만 – 포르투갈 당국은 예정된 계획대로 대통령선거 투표 일정을 전개했다. 포르투갈의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는중도좌파 성향의 사민당 마르셀루 헤벨루 드 소우사(Marcelo Rebelo de Sousa) 현 대통령은 물론이거니와, 중도보수우파 성향 ‘충분하다(Chega)’ 당의 안드레 벤투라 후보, 외교관 출신의 반부패활동가인 포르투갈 사회당 아나 고메스 후보 총 3명이 출마했다. 현재 중도좌파 성향의 드 소우사 대통령의 재선이 가장 유력하나, 드 소우사 대통령이 1월 11일..

국제 2021.01.28

미국 바이든 대통령, 인종평등 4개 행정명령에 서명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은 1월 26일 미국 내 인종평등을 위한 4개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팬데믹 기간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인종차별 문제 해결 등이 포함된 행정명령에 추가 서명했는데 – 이 행정 명령은 2020년 대통령 선거 기간 미국에서 인종 평등을 높이겠다는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또한 지난 주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 이후 전임 트럼프정권의 흔적을 지우기 위함에 있는 것으로도 보인다. 이에 대해 백악관의 수잔 라이스 국내정책위원회 국장은 “바이든 행정부가 미국 내 몇 가지 어두운 문제 해결 방안을 찾고 있으며, 장애인과 종교 소수자 등 소외된 지역사회의 유색인종을 도울 것이다.”고 밝혔다. 同均新聞

국제 2021.01.27

인도 농민들, 농업개혁법 반대 시위

1월 26일 인도에서 농민들이 인도 모디 행정부의 에 반대하는 시위를 전개했다. 이날 농민들은 10,000대가 넘는 트랙터를 동원하며 행진했다. 농민들은 “모디 행정부의 법안이 농업을 상업화하고 소득에 큰 타격을 줄 것이다.”라 주장하며 “농업개혁법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2020년 9월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행정부는 의회에서 농업 관련 개혁법안을 3건 통과했는데 – 이는 농산물 판매와 유통을 민간기업에 개방하여 경쟁력을 높이는 데 있다. 또한 인도 인구의 절반 이상은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나, 대다수 농민들은 거대기업과의 동등한 경쟁이 쉽지 않은 상횡이다. 同均新聞

국제 2021.01.27

혼돈 속의 러시아… 나발니 석방 시위 중 3,000여명 체포

러시아에서 수감 중인 반대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의 석방을 요구하던 3,000명 이상의 시위대가 경찰에 의해 체포되었다. 1월 23일 개최된 집회에는 수만 명의 시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 시위대는 알렉세이 나발니 석방 이외에도 푸틴 정부의 퇴진과 시민의 자유를 요구하고 있다. 알렉세이 나발니는 푸틴 정부의 정적으로 꼽히는 인물 중의 하나이자 – 러시아에 만연한 부정부패를 척결하기 위해 활동하는 반부패 운동가다. 나발니는 2018년 러시아 대통령 선거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후보에게 도전하려 했으나 – 지방정부 고문 시절 횡령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전력으로 인해 후보 등록을 거부당하기도 했다. 또한 나발니는 러시아 내에서 거침없는 발언으로 유명한 손꼽히는 블로거 중의 하나로 소셜미디어에 수백만의 지지자가..

국제 2021.01.26

중국 유명 배우, 대리모 문제로 프라다 모델서 계약해지

중국의 유명 배우 정 솽의 대리모 문제가 중국 내에서 문제가 되자 – 이탈리아의 명품 브랜드 가 정 솽과의 모델 계약을 해지했다. 정 솽이 남자친구 장 헝씨와 대리모를 통해 미국에서 두 아이를 낳으려 했으나, 장 헝씨와 헤어지면서 아이들을 버렸다는 사실이 드러나자 – 중국 내에서는 정 솽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일었다. 이에 대해 정 솽은 1월 19일 웨이보를 통해 “매우 슬픈 사생활 문제다. 6시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한 대화에서 일부만 공개되었다”라 해명했으나 - 해당 사건의 파장이 커지자 프라다 측은 1주일 만에 정 솽과의 모델 계약을 종료하게 되었다. 한편 중국에서는 대리모 출산이 불법이다. 同均新聞

국제 2021.01.25

토크쇼의 황제 래리 킹, 87세로 별세

CNN의 토크쇼 로도 유명한 ‘토크쇼의 황제’ 래리 킹이 1월 23일 8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래리 킹이 설립한 는 래리 킹의 트위터를 통해 “본사의 공동설립자이자 토크쇼 진행자 그리고 ‘친구’였던 래리 킹은 오늘 아침 87세의 나이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1933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난 래리 킹은 1950년대와 1960년대 플로리다 주에서 지역 라디오방송 기자, 인터뷰 진행자로 일하며 방송계에서 활약하기 시작했다. 특히 1985년부터 2010년까지 CNN의 간판 토크쇼 를 진행하면서 유명 정치인, 연예인, 경제인을 인터뷰하며 명성을 쌓았다. 미국의 빌 클린턴 전 대통령(1993년 취임, 2001년 퇴임)은 트위터를 통해 “래리 킹은 직접적이고 공정한 질문을 통해 미국인들과 직접적으로 소통했고,..

국제 2021.01.25

유니클로, 마스크 기부에 외국인학교 배제해 말썽

일본의 유명 의류 브랜드 사가 마스크를 기증하는 행사를 가지면서 – 조선학교를 비롯한 외국인 학교를 배제해 말썽을 빚었다. 1월 15일부터 일본 전역의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마스크 기증’ 행사를 전개하는 유니클로는 – 마스크 신청을 문의한 어느 조선학교 관계자에게 “조선학교(재일 북한인 학교)나 브라질학교(재일 브라질인 학교) 등의 외국인 학교는 ‘마스크 기증’ 행사에서 제외된다”고 답변해 문제가 되었다. 이후 1월 17일 유니클로는 외국인 학교를 ‘대상 외’로 분류한 것에 대해 “담당자의 잘못된 인식으로 비롯되었다. 혼란을 일으켜 죄송하다.”고 변명까지 하고 자빠졌다. 유니클로의 이런 행태는 일본 사회에 외국인 차별 (특히 외국인 학생 차별)이 얼마나 심각한가를 망각한..

국제 2021.01.23

미국 46대 대통령 조 바이든, 15개 행정명령에 서명… 트럼프 정책 뒤집다

1월 20일 미국의 제 46대 대통령으로 조 바이든 당선인이 공식 취임한 가운데 –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직후 15개의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임기를 시작하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46대 대통령으로 취임한 후 바로 코로나19 확산 방지, 기후변화, 인종차별 문제 해결 등이 포함된 15개 행정명령에 서명하였다.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한 15개의 행정명령에는 – 파리 기후협약 재가입, 세계보건기구 탈퇴 절차 중단, 이민 정책 조정 등이 포함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역점 과제를 뒤집는 내용이 있다. 이 중 첫 번째 행정명령에는 미국인 40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으로 – 연방 시설에서의 마스크 착용 및 사회적 거리두기 의무화를 규정하고 있다. 또한 첫 번째 행정명령에는..

국제 2021.01.22

미국 46대 대통령 조 바이든 취임

2020년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2017~2021)를 물리치고 당선된 민주당의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1월 20일 미국의 제 46대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했다. 이날부터 조 바이든 대통령의 공식 임기가 시작된 가운데 –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식에서 “동맹국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분열된 미국을 하나로 통합하겠다”고 밝히며 미국인들을 하나로 통합하고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미국의 조 바이든 새 대통령은 “우리의 동맹을 복구하고, 다시 한 번 전 세계와 관여할 것이다. 이는 어제의 도전이 아닌 오늘과 내일의 도전을 위한 것이다.”고 밝힘으로 동맹국과의 관계 회복을 선언했다. 아울러 “우리는 단순한 ‘힘의 과시’가 아닌 ‘모범’을 보며 평화와 진전, 안보를..

국제 2021.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