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12

버마 군부, 민주화 시위 보도한 독립언론 5곳 무더기 폐쇄

버마(미얀마)에서 군부 쿠데타에 반대하던 독립언론 5곳이 무더기로 폐쇄되는 일이 벌어졌다. 버마 군부는 ‘미얀마는 지금(Myanmar Now)’, ‘7데이 뉴스 (7 Day News)’, ‘DVB(민주 버마의 소리)’, ‘미지마’, ‘키트티트 미디어’ 총 5곳의 독립언론에 대해 면허 취소를 내렸다. 이 5곳의 독립언론은 2월 1일 군부 쿠데타 발생 이래 현장에 취재기자, 사진기자 등을 보내 활발하게 취재 활동을 하며 버마 군부 쿠데타의 참상을 알려 왔다. 버마 군부는 군영방송 미와디 TV와 국영방송 MRTV를 통해 이 결정을 보도했다. 버마 군부의 독립언론 폐쇄 조치에 대해 버마 시민들은 분노하고 있다. 버마 시민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버마 군부는 우리를 세상과 차단하려고 진실된 미디어를 막으려 한다...

국제 2021.03.10

피로 물들어가는 버마: 8일 총격으로 인해 2명 사망

버마(미얀마)에서 군사쿠데타에 반대하는 민주화 시위가 연일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 3월 8일 군부의 총격으로 2명의 시민이 세상을 떠났다. 이날 버마 카진 주의 주도인 미치나에서 민주화 시위에 참여한 2명의 남성이 총에 머리를 맞고 현장에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뿐만이 아니라 미치나에서는 총격으로 인해 3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국제연합에 의하면 – 버마에서는 2월 1일 군사쿠데타가 발생한 이래 군사쿠데타에 반대하는 시위가 연일 이어지고 있으며, 지난 주까지 약 50명이 목숨을 잃었다. 버마 군부의 폭압이 도를 넘어서는 가운데 – 버마의 건설·농업 등 9개 노동조합이 전국 총파업을 선언했다. 건설과 농업 등 9개 부문 노동조합은 “경제활동과 영업을 계속하는 것은 군부에게만 도움이 된..

국제 2021.03.09

군부의 폭력으로 쓰러지는 버마

버마(미얀마)에서 군사쿠데타에 반대하는 민주항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 시위대에 대한 군부의 무차별적인 폭격으로 인해 3월 3일 38명의 버마인이 목숨을 잃은 데 이어 3월 4일 버마 도시 곳곳에서도 시위가 이어졌다. 버마의 구 수도이자 최대 도시인 양곤에서는 적어도 3곳 이상에서 시위가 이어졌고, 경찰은 시위대를 해산하기 위해 무력을 동원해 시위대를 탄압했다. 버마에서 2번째로 큰 도시 만달레이에서도 시위가 시작되었는데 – 5대의 전투기가 도시 상공을 비행해 시민들을 공포에 떨게 했다. 국제연합에 의하면 – 버마에서는 군사쿠데타가 발생한 이후 50명 이상의 시민들이 목숨을 잃었다. 군부쿠데타로 신음하는 버마 땅에 대해 국제사회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미국 국무부의 네드 프라이스 대변인은 3월..

국제 2021.03.08

존 맥아피 씨, 가상화폐 사기하다 딱 걸렸어!

세계적인 컴퓨터 백신 프로그램 개발자 존 맥아피 씨가 돈세탁과 사기 혐의로 미국에서 기소되었다. 존 맥아피 씨와 그의 경호원 지미 게일 왓슨 주니어 씨는 맥아피 씨의 거대한 트위터 영향력을 이용하여 가상화폐 가격을 부풀리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맥아피 씨의 경호원 지미 게일 왓슨 주니어 씨는 3월 4일 목요일 텍사스 주에서 체포되었다. 존 맥아피 씨는 1980년대 컴퓨터 바이러스를 치료하는 백신 프로그램을 개발하면서 수백억 원의 재산을 가진 부자가 되었다. 맥아피 씨는 2019년 세금을 부과하는 정책에 대해 ‘불법’이라는 이유로 내지 않았다고 말해 문제가 되기도 했다. 同均新聞

국제 2021.03.08

버마 군사쿠데타서 또 다른 희생자 발생

버마(미얀마)가 군사쿠데타로 신음하고 있는 가운데 – 또 다른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3월 5일 저녁 5시 쯤 – 버마 중부 만델레이에서 쿠데타에 반대하는 반독재 민주화 시위를 펼치던 한 27세 청년이 목에 총을 맞은 채 세상을 떠났다. 이 사실을 제보한 시민은 이날 발생한 희생자가 이 청년 한 사람뿐만은 아닐 것이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버마 군부는 더 이상 버마 시민들을 총칼로 짓밟지 마라! 버마에 민주주의를! 同均新聞

국제 2021.03.07

프란치스코 교황, 사상 첫 이라크 방문

3월 5일 프란치스코 교황은 바티칸 교황청 역사상 최초로 이라크 방문을 시작했다. 이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교황이 최초로 가지는 국외 순방이다. 5일부터 시작된 교황의 이라크 방문은 위축되어 가는 이라크의 카톨릭 공동체를 안심시키는 것은 물론, 카톨릭과 이슬람 간 대화를 촉진하기 위함에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라크에서 가장 존경받는 시아파 무슬림 성직자(‘이맘’)을 만난 다음 – 모술을 방문하여 기도를 올린 뒤 스타디움에서 미사를 집전할 예정에 있다. 이라크 순방 시작 전 프란치스코 교황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주님에게 전쟁과 테르의 오랜 세월 후 화해와 용서를 갈구하는 순례자로서 이라크를 찾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라크의 기독교 공동체 중 67%가 카톨릭(정확히는 동방 카톨릭교회)이며, ..

국제 2021.03.06

국제형사재판소, 이스라엘의 전쟁범죄 행위 조사 착수 나서

3월 3일 팔레스타인에서 벌어진 이스라엘의 전쟁범죄 혐의에 대해 국제형사재판소가 공식 조사에 착수한다고 선언했다. 이날 국제형사재판소의 파투 벤수다 검사장은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의 전쟁범죄 행위에 대한) 조사는 독립적이고,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다.”라 밝혔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외교부는 “이번 결정은 정의와 책임에 대한 팔레스타인의 오랜 염원에 부응하는 조치이다.”라 환영의 뜻을 밝혔다. 오랫동안 팔레스타인 땅을 약탈하고 침략한 이스라엘에게 곧 국제사회의 준엄한 심판이 임할 것이다! 同均新聞

국제 2021.03.05

중국과 남아공서 가짜 백신 만든 일당들 검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틈타 가짜 백신을 제조했던 일당들이 중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검거되었다. 중국 경찰은 가짜 백신을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진 한 공장에서 가짜 백신을 제조한 80명을 체포했으며, 최소 3,000 도즈의 가짜 백신을 발견했다. 남아프리카 하우텡의 어느 창고에서는 2,400 도즈의 가짜 백신 앰플이 발견되었고, 중국 국적 3명과 잠비아 국적 1명이 체포되었다. 3월 3일 성명에 의하면 인터폴은 가짜 백신 조직에 대한 보고도 받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인터폴은 가짜 백신 제조 카르텔 검거 사실을 발표하였으며, “현재까지 사용 승인을 받은 코로나19 백신 중에 온라인 상에서 판매가 되는 백신은 없다. 웹사이트나 ‘다크 웹’에서 광고되는 어떠한 백신도 합법적인 것이 아니며, 시험을 거친 것이 ..

국제 2021.03.04

나이키 임원, ‘리셀’ 회사 차린 손자 문제로 물러나

세계적인 스포츠 브랜드 중 하나인 나이키(Nike)의 한 임원이 해당 회사의 한정판 운동화 및 의류를 비싸게 되파는 ‘리셀(Re-sell)’ 회사를 차린 손자 때문에 25년 만에 물러나는 일이 일어났다. 리셀 회사를 차린 손자 때문에 사임한 나이키의 북미(미국, 캐나다) 매니저였던 앤 헤버트 씨로, 3월 1일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 지에 손자 조 해버트의 리셀러 회사 창업을 실태를 보도하면서 이루어졌다. 블룸버그 비즈니스위크는 19세인 조 헤버트 씨가 어떻게 ‘봇’을 통해 온라인 리셀 전문 사이트를 개설했는가, 구매를 제한했는가, 유명 한정판 운동화를 사재기했는가 등을 보도했다. 이에 대해 나이키 사는 “헤버트 씨가 2018년 손자의 창업 사실을 미리 털어놓았으니 문제가 없다.”고 말했으며, 블룸버그에 “..

국제 2021.03.04

버마 군부의 폭압에 쓰러진 38명의 시민들

2월 1일부터 버마(미얀마)에서 군사쿠데타에 반대하는 반독재 시민항쟁이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 3월 3일 버마 군부의 무력 진압으로 인해 최소 38명의 버마인이 숨진 것으로 확인되었다. 군사쿠데타의 발생과 시민항쟁 무력 탄압으로 국제 사회의 비난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버마 군부는 여전히 국제 사회의 비난에 귀를 닫고 있다. 국제연합의 버마 특사 크리스틴 슈래너 버게너 씨는 “버마에서 충격적인 영상들이 공개되고 있다.”고 밝히며 버마의 참상을 알렸다. 同均新聞

국제 2021.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