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12

미국 애틀랜타서 한인 총격 사건 발생: 여전한 미국의 인종차별

미국 조지아 주의 최대 도시 애틀랜타에서 때아닌 연쇄 총격 사건이 발생해 한인 사회를 비롯한 아시아계 미국인 커뮤니티가 술렁이고 있다. 3월 16일 첫 번째 총격은 체로키 카운티에 위치한 에서 저녁 5시쯤 발생했으며 – 이 때 발생한 총격으로 인해 현장에서 2명이 목숨을 잃었고, 부상자 3명 중 2명도 세상을 떠났다. 이후 저녁 5시 50분 해당 현장에서 약 48킬로미터 쯤 떨어진 마사지숍과 스파에서 두 번째로 총격사건이 발생했다. 당일 밤 8시 30분 애틀랜타 경찰 당국은 이번 연쇄 총격 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추정되는 20대 백인 로버트 에런 롱 씨를 크리스프 카운티(애틀랜타에서 남쪽으로 240킬로미터 떨어졌다.)에서 체포했다. 경찰 당국은 해당 용의자의 범행 동기를 밝히고 있는 가운데 – 최근 들어 ..

국제 2021.03.18

중국, 이번엔 ‘시그널 메신저’도 차단

미국의 모바일 암호화 메신저 애플리케이션 이 중국에서 접속 차단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3월 17일 월스트리트저널 등의 여러 언론 매체에서는 “지난 주말부터 중국 본토에서 애플리케이션이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이용자들의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라 보도했다. 또한 중국에서는 의 홈페이지 접속도 차단되었는데 – 중국에서 의 홈페이지에 접속하려면 브라우저에 “이 페이지에 연결할 수 없습니다.”라는 안내 문구가 뜨는 것으로 밝혀졌다. 은 텔레그램보다 보안이 뛰어나 메시지 삭제뿐 아니라 대화 내용을 암호화하고 화면 캡처도 차단하는 애플리케이션으로, 중국에서도 인터넷 우회접속을 지원하는 가상시설망(VPN) 없이도 사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중국의 인터넷 검열은 날이 갈수록 도를 넘어서고 있다. 페이스북, 트위터..

국제 2021.03.18

버마 유혈사태 계속 진행 중: 어쩌다 이런 비극이!

버마(미얀마)에서 군부의 쿠데타에 반대하는 시위가 연일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 70명의 버마인이 주말 동안 군부의 총탄 앞에 목숨을 잃었다. 이어서 3월 15일에도 최소 20명의 버마인이 추가로 목숨을 잃으면서 버마 군부의 시민 탄압은 도를 넘어서고 있다. 버마 현지 인권단체인 ‘정치범 지원 협의회(A.A.A.P. Burma)’에 의하면 – 2021년 1월 군부 쿠데타 발생 이후 현재까지 183명의 버마 시민이 사망했다. 버마에서 군부독재에 맞서는 시민들이 군부의 총탄 앞에서 목숨을 잃는 사건이 늘어나면서 – 국제연합 인권사무소는 3월 15일 “여성과 아동을 포함하여 138명의 평화적인 시위자가 폭력 사태 속에 살해당했다.”라 밝혔다. 이렇게 버마에서 유혈 사태가 이어지며 상황이 더욱 악화되어 가고 있..

국제 2021.03.17

버마 군부의 폭력으로 138명의 버마 인이 목숨 잃었다

버마(미얀마)에서 쿠데타가 발생한 이후 138명의 버마 시민들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국제연합의 스테판 두자릭 대변인은 주말과 휴일 동안 버마에서 여성과 어린이를 비롯해 138명의 민주화 시위대가 군부의 폭력에 의해 살해되었다고 보고했으며 - “안토니오 구테헤스 사무총장은 평화적인 민주화 시위대를 겨냥한 폭력과 버마인들의 인권 침해에 대해 강력히 규탄했다.”고 전했다. 이런 와중에 버마 군부는 더욱 더 최후의 발악을 일삼고 있다. 버마 군부는 3월 15일 버마 최대 도시 양곤 4곳에 추가 계엄령을 선포했으며, 인터넷까지 차단하는 등 버마의 민주시민들을 탄압하고 있다. 아무리 버마 군부가 저렇게 최후발악을 하고 자빠질지라도 버마 군부는 버마의 민주주의를 지키려는 버마의 민주시민들을 결코 꺾을 수..

국제 2021.03.16

올해 그래미 상의 주인공, 가가·그란데에게 갔다

2021년 그래미 시상식의 주인공은 유명 팝 스타 중 하나인 레이디 가가와 아리아나 그란데에게 돌아갔다. 3월 15일 진행된 제63회 그래미 시상식에서 ‘최고의 팝 듀오 및 그룹 퍼포먼스’ 부문에는 방탄소년단은 물론 레이디 가가와 아리아나 그란데 등 여러 쟁쟁한 후보들이 있었으나 – 해당 부문에서는 레이디 가가와 아리아나 그란데의 듀엣곡 ‘레인 온 미’가 수상의 주인공이 되었다. 레이디 가가와 아리아나 그란데의 ‘레인 온 미’ 이외에도 그래미 상을 수상받은 곡으로는 – 빌리 아일리시의 ‘내가 원했던 모든 것(Everything I wanted)’, 테일러 스위프트의 ‘포크로어(Folklore)’, 비욘세의 ‘블랙 퍼레이드(Black Parade)’, 허(H.E.R.)의 ‘나는 숨을 못 숴(I can’t ..

국제 2021.03.15

버마서 무려 80명의 시민 사망…피로 물드는 버마

버마(미얀마) 군부가 쿠데타에 반대하는 민주화 시위대를 향해 발포하면서 토요일과 일요일 동안 10여명의 버마 시민이 군부의 총 앞에 목숨을 잃었다. 3월 14일 버마 최대 도시 양곤 인근인 바고 시에서 청년 1명이 총에 맞아 숨을 거두었고, 카진 주에 위치한 파칸에서는 다른 시위대가 목숨을 잃었다. 버마 땅이 피로 물들어가고 있는 것이다. 또한 버마 제2의 도시로 불리는 만달레이에서 연좌 시위를 하던 반쿠데타 민주화 시위대에 버마 군경찰이 총격을 가하면서 승려와 13세의 어린이 등을 비롯하여 버마 각지에서 최소 13명의 시민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아웅산 수 치 국가고문과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이 이끄는 버마의 임시 민주정부 ‘연방의회 대표 위원회’는 3월 13일 “지금..

국제 2021.03.15

카렌족, 버마 군부에 맞선다

버마(미얀마) 군부의 쿠데타 야욕이 도를 넘어서고 있는 가운데 – 버마 소수민족 중 하나인 ‘카렌족’이 3월 5일 버마 군부의 폭압에서 카렌족을 지키겠다고 선언했다. 카렌족은 버마족과 샨족 다음으로 버마에서 세번째로 수가 많은 소수민족이며, 버마 인구에서 7%를 차지하고 있다. 버마가 영국 식민지였을 무렵 카렌족은 크리스트 교를 받아들였다. 1976년부터 카렌족은 버마 정부에 카렌 주의 자치권을 보장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2월 20일 버마 정부와 휴전협정을 체결했던 을 비롯한 소수민족 무장단체는 “우리는 쿠데타 및 군사독재에 반대하는 대중 시위를 지지한다.”고 밝혔으며 – “이 시위를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것이다.”라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 소수민족은 국제사회는 물론이거니와 - 국내 외 ..

국제 2021.03.12

중국·러시아, 공동 달 탐사 우주정거장 건설 추진한다

중국과 러시아가 공동 달 탐사를 위한 우주정거장 건설을 추진한다. 3월 8일 러시아의 사는 중국의 국가항천국과 공동으로 달의 표면과 궤도에 연구 시설을 건설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러시아 와 중국 국가항천국은 성명을 통해 “러시아와 중국 양국은 우주과학과 연구개발, 우주 장비와 기술 등에 대한 축적된 경험을 활용하여 국제 달 탐사 연구소 건설을 위해 공동 로드맵을 개발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우주정거장에서는 달 탐사와 활용을 포함해 광범위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며, 관심을 가진 모든 국가와 국제 파트너에게 개방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2021년은 1961년 소련이 인류 최초로 유인 우주 비행에 나선 지 60년이 된다. 同均新聞

국제 2021.03.11

버마 민주항쟁에서 가장 주목받은 언론은: 바로 소셜미디어!

2월 버마(미얀마)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킨 가운데 – 버마의 젊은이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쿠데타 반대 시위 현장을 세계에 중계하며 버마의 현 상황을 알리고 있다. 소셜미디어에는 자신들이 현재 겪고 있는 절박한 상황을 알리기 위한 버마 국민들이 올린 영상이 빼곡하다. 버마에서 활동하는 아이 민 탄 기자는 트위터를 통해 버마 시위의 현장을 전달하고 있다. 아이 민 탄 기자가 올린 게시글 가운데 – 한 23세 여자와 버마군 장교 사이에 오간 대화로 – 이 영상은 소셜미디어에서 수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평범한 버마 국민들의 목소리를 늘리는 데 중요한 구실을 하고 있어 버마에서 시민 1인언론의 영향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그러나 버마의 현실은 더욱 절망적이다. 군부의 체포 장면을 촬영하다 잔혹하게 탄압..

국제 2021.03.11

2021 도쿄 하계올림픽, 외국인 관중 없이 치른다

올해 7월 개최되는 2021년 도쿄 하계올림픽은 외국인 관중 없이 치르게 된다. 3월 9일 공동통신(共同通信)에 의하면 – 일본 정부는 2021년 도쿄 하계올림픽과 하계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의 외국인 관중을 받지 않기로 했다고 선언했다. 이는 코로나19와 전염성이 강한 변종 바이러스 등에 대한 우려를 고려해 외국인 관중 수용이 불가능하다고 내린 조치다. 한편 일본의 우익 신문 요미우리신문의 여론조사에 의하면 – 일본인의 77%는 ‘대규모 유입에 의한 감염 재발이 우려된다’는 이유로 해외(외국인) 관중의 일본 방문을 반대했다. 2021년 도쿄 하계올림픽의 이런 준비과정과 이런 언론보도를 보노라면 – 세계와 고립된 갈라파고스의 길을 걸어가는 일본의 퇴보적 행보와 맞아떨어진다. 同均新聞

국제 2021.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