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0일 – 제2공영방송 MBC(문화방송)의 탐사 보도 프로그램 <PD수첩>에서는 국가정보원과 일본 극우 혐한단체 간의 내부 거래에 대해 폭로했다.
해당 방송분에서는 25년 동안 국가정보원에 소속되어 근무했던 한 제보자가 등장했으며 – 제보자의 증언에 의하면 국가정보원은 일본 극우단체 <국가기본문제연구소>를 후원했으며, 국가정보원의 정보를 바탕으로 해당 단체가 크게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일본 극우단체 <국가기본문제연구소>의 이사장은 사쿠라이 요시코 씨로, 1980년부터 1996년까지 니혼테레비(닛테레, NTV)의 밤 11시 메인뉴스 <NNN 오늘의 사건사고(2006년 종영, 2006년부터 <뉴스 ZERO>가 해당 시간대에 방송 중)> 메인 앵커를 지내며 일본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일본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측근으로도 알려졌다.
국가정보원의 지원으로 성장한 국가기본문제연구소는 일본 내 극우 혐한들의 집합소가 되었다.
제보자는 국가정보원 근무 시절 이 문제에 대해 “국가정보원이 정치에 관여하여 해외정보 영역을 국내 정치에 동원하는 잘못을 저지른 사람들에 대한 문제와 한-일 관계에 대한 역사적인 사실을 알지 못하고 일본을 정확하게 인식하지 못한 데에 있다.”라 지적하자 감사관실에 불려가 3일 동안 <하얀 방 고문>을 당했고, 국가정보원을 나오게 되었다.
이후 국가정보원은 지속적으로 <일본군에 의한 성노예> 문제에 개입해왔으며, 2015년 굴욕적인 한-일 <일본군에 의한 성노예> 합의 당시 국가기본문제연구소는 “외교적으로 대단한 성과”라고 자화자찬 쑈까지 했다.
국가정보원과 일본 극우 혐한은 서로 한통속이었다.
동균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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