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감동뉴스] 전주시청 비서실 찾은 백발의 어르신

DVS_2020 2021. 9. 1. 12:59

국민의짐과 이명박씨, 윤석렬씨, 박근혜씨, 김재련씨, 조중동과 기래기언론 등 수구 적폐들의 난동으로 기분 나쁜 뉴스만 신문과 방송에 오르내리는 요즘, 수구 적폐들로 인해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감동스러운 소식 하나가 온 국민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바로 전라북도 전주시청을 찾아 코로나19 방역 현장에서 열심히 일하는 후배 공무원께 예방 격려금을 건넨 92세 할아버지 임양원 옹의 이야기다.

 

831, 전주시청 3층에 위치한 시장 비서실에 92세의 임양원 옹이 찾아왔다. 조금 버거운 발걸음으로 들어온 임양원 옹은 전주시청 시장 비서실에 오자마자 재킷의 안주머니에서 봉투를 하나 건넸는데, 그 봉투 안에는 '코로나 예방 공무원 격려금'이라 적혀 있었다.

임양원 옹은 "코로나 방역 및 보건 현장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후배 공무원들의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후배 공무원 분들을 격려할 수 있는 작은 기부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라 기부금 납부의 뜻을 전했으며, 자신도 퇴직 공무원임을 밝혔다.

 

이어서 임 옹은 "어르신 분들의 예방접종을 위해 동주민센터에서 한 손 한 손 잡으며 조심스럽게 버스를 태워 주고, 본인이 타고 온 버스를 잃어버리지 않게 명패를 착용하여 주고, 접종 전과 후 수시로 전화해 상태를 묻는 배려가, (본인도 퇴직공무원이지만), 겪어 본 행정 서비스 가운데 최고의 행정 서비스였습니다. 이렇게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고생하는 공무원 후배 분들께 조금이라도 힘이 되어 드리고 싶네요."라 전했다.

 

임양원 옹의 격려금 납부 소식에 전주시는 "임양원 어르신의 값진 기부에 고개를 숙여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기부금은 어르신의 뜻에 따라 코로나19 방역 현장에서 근무하는 공무원 분들께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는 데 사용하겠다고 약속드립니다."라 밝혔고, "코로나19가 무너뜨린 일상을 회복하는 데 한줄기 빛처럼 내리쬐는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기부, (코로나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나눔, 연대의 마음을 전하는 시민이 있기에 위기 극복의 희망을 봅니다."라 감사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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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균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