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에 재학 중인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의 학교폭력 피해가 소폭 증가한 가운데 – 특히 초등학생에서의 피해가 늘어났다.
9월 6일 충청남도교육청에서 발표한 2021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에 의하면(해당 조사는 4월 5일~6월 30일 시행, 초등학교 4학년~고등학교 2학년 학생 153,733명 참여) - 전체 응답자 중 2,020명에 해당하는 1.3%희 학생이 "학교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답했으며, 그 비중은 2020년 1,552명에 비해 468명 증가했다.
학급별로 살펴보면 초등학교의 비중이 3%로 가장 높았으며, 2020년 2.3%에 비해 0.7%p 증가했다. 중학교는 0.6%, 고등학교는 0.3%를 기록했다.
또한 유형별로는 – 언어폭력이 40.9%를 차지하며 가장 높았고(2020년 32.7%에서 8.2%p 늘어났다.), 집단 따돌림이 15.1%, 신체폭력이 12.9%, 사이버 폭력이 8.8%, 금품갈취가 6.7%를 기록했다.
학교폭력이 발생하는 장소는 교실 내가 26.2%로 가장 많았으며, 복도에서의 발생 비율은 15.4%, 놀이터에서는 10.1% 그리고 인터넷 공간에서의 폭력은 7.3%로 나타났다.
학교폭력으로 인한 피해를 입는 시간은 쉬는 시간이 29%로 가장 높았고, 이어서 점심시간 16.8%, 하교 후 16.2%, 수업시간 7.2% 순을 기록했다.
학교폭력 가해자에 대해서는 44%의 응답자가 '같은 학교, 같은 반 학생(또래 학생)'이라 답했으며, '같은 학교, 같은 학년' 학생도 27.6%로 기록되어 또래상담, 학생자치활동, 동아리활동 등을 통한 학교폭력 예방활동 강화가 절실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동균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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