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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상호 유해 인수식 개최

DVS_2020 2021. 9. 24. 17:20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현지 시각으로 922일 낮 3미국 하와이 주 호놀룰루에 위치한 히캄 공군기지에서 <-미 유해 상호 인수식>을 개최했다.

 

대한민국 대통령이 6.25 전쟁 한-미 전사자 유해 인수식을 국외에서 직접 주관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는 호국영웅, 애국영웅의 헌신을 끝까지 국가가 책임지겠다는 의지를 의미한다.

먼저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신원이 확인된 故 김석주 일병, 정환조 일병에 대해 소개하며 "두 분께서는 미군 7사단 32연대 카투사에 배속되어 장진호 전투를 치렀으며, 전쟁 용사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저의 부모님을 비롯하여 10만여 명의 피난민이 자유를 얻었으며, 오늘의 저 또한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습니다."라 전하며 6.25 전쟁 때 목숨을 바친 대한의 젊은 용사들의 업적을 설명했다.

 

이어서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영웅들께서 가장 바라는 것은 '한반도의 완전한 평화'입니다."라 강조하며 제 76차 국제연합 총회에서 제안했던 '한반도 종전선언'에 대해 "한반도를 넘어 평화를 염원하는 모든 이들에게 새 희망과 용기가 될 것입니다."라 전하며 한반도 평화에 대한 의지도 다짐했다.

 

이날 참석자들과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태극기가 관포된 소관이 대통령 전용기에 탑승할 때까지 거수경례를 하며 예를 갖추었고, 이번 한-미 유해 상호 인수식을 통해 6.25 전쟁 때 목숨을 바친 미군 전사자 유해 6구와 우리 군 전사자 유해 68구를 꿈에 그리던 고국 땅으로 모셨다.

 

6.25 전쟁 때 목숨을 바친 대한의 젊은 용사들의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가 자유와 평화의 공기를 마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6.25 때 목숨을 바친 대한의 젊은 용사 여러분과 한반도의 평화와 굳건한 한미동맹 안보관을 위해 헌신하는 문재인 대통령님과 대한민국 민주정부, 그리고 이번 한-미 유해 상호 인수식을 위해 노력한 모든 참가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동균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