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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제진 철도 착공식: 남북경협의 꿈 구체화

DVS_2020 2022. 1. 6. 10:00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15일 강원도 고성군의 제진역에서 개최된 <강릉-제진 철도 착공식>에 참석하여 "동해 북부선의 복원을 통해 남북한 경제협력의 기반을 갖추게 되어 남북철도 연결과 대륙을 향한 꿈이 구체화될 것"이라 동해 북부선 복원의 의의에 대해 강조했다.

 

제진역은 대한민국 최북단인 강원도 고성군에 위치해 있으며, 북한의 금강산역까지 연결되어 있지만, 강릉-제진 간 구간은 남북분단 장기화의 영향으로 인해 단절되어 있었다.

강릉-제진 철도 착공식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강릉-제진 철도를 통해 남북한 철도 연결을 비롯하여 대륙 진출을 향한 대한민국의 꿈 또한 구체화될 것이라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특히 (강릉-제진 철도를 통해) 50여 분이면 금강산에 도착할 수 있어 남북 관광협력을 재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고, 부산을 주축으로 유라시아 대륙까지 달릴 수 있는 통로도 열려 (유럽 및 유라시아권[러시아를 비롯한 독립국가연합(C.I.S), 몽골 등 포함]에의) 물류 비용도 크게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이어서 강릉-제진 철도의 건설을 통해 남북한 경제협력은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새로운 돌파구,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이 될 것을 강조했으며, 동해북부선의 완공을 통해 서울, 부산에서 KTX 고속철도를 타고 강릉, 양양, 고성, 속초 등 강원 영동지역까지 다다를 수 있어 47억원의 생산유발효과는 물론 39,000명의 고용 유발 효과 또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릉-제진 철도가 개통되면 남북 경제협력의 확대는 물론 유라시아 대륙진출의 활성화를 통한 남북한 경제통합, 유라시아 평화경제공동체 형성과 지역 균형개발의 이점까지 더할 수 있는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여는 첫 걸음이 될 것입니다.

<유동균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