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 46대 대통령 조 바이든, 15개 행정명령에 서명… 트럼프 정책 뒤집다

DVS_2020 2021. 1. 22. 17:55

120일 미국의 제 46대 대통령으로 조 바이든 당선인이 공식 취임한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직후 15개의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임기를 시작하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46대 대통령으로 취임한 후 바로 코로나19 확산 방지, 기후변화, 인종차별 문제 해결 등이 포함된 15개 행정명령에 서명하였다.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한 15개의 행정명령에는 파리 기후협약 재가입, 세계보건기구 탈퇴 절차 중단, 이민 정책 조정 등이 포함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역점 과제를 뒤집는 내용이 있다.

 

이 중 첫 번째 행정명령에는 미국인 40만 명의 목숨을 앗아간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으로 연방 시설에서의 마스크 착용 및 사회적 거리두기 의무화를 규정하고 있다. 또한 첫 번째 행정명령에는 감염병 확산에 대응하는 새로운 기관을 설립하고, 트럼프 정권 시기 강행되던 세계보건기구 탈퇴 절차를 중단하는 내용도 있다.

 

또한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정권이 2020년 탈퇴한 파리기후변화협약에 재가입하기 위한 절차를 시작하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했으며, 2017년 트럼프 정권에 의해 재개된 캐나다 원유의 미국 수송 키스톤 XL’ 사업에 대한 대통령 허가를 철회하는 행정명령에도 서명했다.

 

이민 및 인종정책과 관련하여서는 트럼프 정권이 미국 남부와 멕시코 사이의 국경 장벽을 짓기 위한 돈을 확보하기 위해 발령된 비상사태 선포를 철회하였고, 일부 무슬림 국가들에 대해 취해진 입국금지 조처를 전면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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