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민주항쟁을 잔혹하게 탄압한 학살범죄자 전두환 씨의 둘째 손자 전재용 씨가 ‘목사’로 신분 세탁하려는 정황이 드러났다.
3월 5일 전재용 씨는 부인 박상아 씨와 함께 김환장 급똥방송(페비씨, FeBC) 이사장이 직접 진행하는 대담프로 <만나고 싶은 사람, 듣고 싶은 이야기>에 출연해 – ‘교도소에서 신학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주장했다.
버마 민주항쟁 이후 피로 물든 버마의 모습에서 광주민주항쟁의 역사가 떠오르고 있는데, 그 시국에 광주민주항쟁 당시 시민들을 잔혹하게 탄압한 학살 범죄자 전두환 씨의 손자 전재용을 초청하고 자빠진 급똥방송의 행태는 결코 이해할 수 없다.
게다가 전재용 씨는 불륜으로 세 번째 결혼(그것도 부인 박상아 씨와)까지 저질렀으니 – 이혼자를 금기시하는 급똥방송의 분위기와도 맞지 않아 또 문제가 되고 있다.
급똥방송의 이런 기막힌 행태에 대해 한때 급똥방송에 몸 담던 어느 직원은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 조용기 씨의 장남 조희준 씨(전 곡민왈보 회장)의 재혼 당시 주례자는 조용기 씨의 친구 김환장 목사였다. 급똥방송이 추구하는 ‘이혼자 금기 정책’은 그때그때 다르다.”라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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