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재철 시기 MBC 보도국장을 ‘방통심의위원’에?!: 이쯤되면 ‘적폐우대’

DVS_2020 2021. 1. 13. 08:40

박병석 국회의장이 김재철 시기 MBC 보도국장을 지낸 목포MBC 이장석 전 사장을 방송통신심의위원에 내정해 논란이 되고 있다.

목포MBC 이장석 전 사장은 2010년 김재철 사장(암흑기 1, 2010~2013) 초기 MBC의 보도국장을 지내며 국가정보원에서 작성한 문화방송 정상화 및 추진 방안에 따라 인사 및 프로그램 폐지 등을 부추겨 노동조합 탄압에 협조한 김재철 부역자다.

이에 대해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는 112그가 방송의 공정성과 공공성을 심사하고 평가하는 막중한 책임과 권한을 맡을 자격이 있는가 묻지 않을 수 없다. 이장석은 MB 낙하산 김재철 씨가 사장으로 내려와서 최초로 임명한 보도국장이었고, 공영방송 MBC를 지키기 위해 수많은 선후배들과 동료들이 내쫓기고 핍박받는 동안 갖가지 요직을 거치며 꽃길만 걸었던 인사였다라 말하며 이장석 전 사장의 방통심의위원 내정을 강하게 규탄했다.

또한 언론노조 MBC본부는 이장석 전 사장을 내정한 박병석 국회의장에 대해서도 더 답답한 것은 이런 인사를 추천한 당사자가, 여당 출신 국회의장이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시청자 권익보장을 위해 공공성과 공정성을 심사하는 공적 책무를 지닌 기관인데, 후보자 이력, 행적을 묻지도 않고 부적격 인선이 강행되면, 학연 등 개인 연고가 배경으로 작용한 것이 아닌가 의심스럽다.”며 덧붙였다.

同均新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