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를 국빈 방문 중인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 내외분께서는 현지시간으로 6월 14일 저녁 - 오스트리아의 알렉산더 판 데어 벨렌 대통령이 주최하는 국빈 만찬에 약 2시간 동안 참석했다.
국빈 만찬이 열린 곳은 이탈리아어로 ‘아름다운 전망’을 뜻하는 벨베데레 궁으로 – 벨베데레 궁 안에는 우리에게도 친숙한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와 에곤 실레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국빈 만찬을 가진 후 발코니에서는 문재인 대통령과 판 데어 벨렌 대통령의 환담이 이어졌으며, 판 데어 벨렌 대통령은 벨베데레 궁 발코니에 대해 “제2차 세계대전 후 오스트리아가 독립을 선언한 장소입니다.”라 소개했다.
이번 국빈 만찬에서는 대한민국 공식수행원과 특별 수행원은 물론, 방문 대표단과 우리 교민 대표 또한 참석했다.
이외에도 오스트리아의 베르너 코글러 부총리와 피셔 전 대통령 등 오스트리아 정부 주요 인사들과 함께 주오스트리아 교황청 헤드로 로페즈 퀸타나 대사와 <북한 여행>의 저자이기도 한 비엔나대학 동아시아연구소 뤼디거 프랑크 소장 또한 이 역사의 현장에 함께 했다.
이번 문재인 대통령 오스트리아 국빈 방문 기념 만찬의 메뉴는 도나우 강(영문명 다뉴브 강)에서 잡은 싱싱한 농어를 이용한 오스트리아 전통음식이었으며, 만찬 현장에는 특별 음악 연주 또한 멋진 분위기를 선보였다.
국빈 만찬에서는 한-오스트리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공연도 진행되었는데 – 대한민국의 작곡가 김한기는 이곳에서 ‘한국 모음곡 1번’과 오스트리아 작곡가 하이든, 모차르트의 실내악 작품 등으로 구성된 훌륭한 연주를 선보여 대한민국과 오스트리아의 굳건한 우호관계를 표현했다.
문재인 대통령 내외분께서는 오스트리아 순방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현재 스페인 방문 일정을 진행중에 있다.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과 오스트리아 알렉산더 판 데어 벨렌 대통령이 서로 만나 이렇게 멋진 역사적인 순간에 함께할 수 있어 자랑스럽습니다.
대한민국과 오스트리아, 함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갑시다!
Korea and Austria, we go together!
동균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