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장 보궐선거가 석 달 정도 남은 가운데 – 국민의짐이 서울특별시민의 방송 TBS를 인질로 삼아 TBS 목죄기에 나서고 자빠지고 있다.
국민의짐 미디어특별위원회는 1월 5일 TBS의 인기프로그램 <뉴스공장>의 김어준 진행자와 주진우 기자, 김규리 배우 등을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하는 정신나간 짓을 저질렀다. (이외에도 국민의짐 미디어특별위원회는 JTBC의 <언더커버>와 제1공영방송 KBS의 <탄소중립 비전 선언>에 대해서도 으름장을 놓았다.) 국민의짐의 이런 행태는 방송의 자유와 독립성을 보장한 현행 방송법을 부정하는 행태와 다름 없다.
이를 부추긴 것은 다름아닌 중앙르바오. 중앙르바오는 1월 4일 <김어준-주진우, 「#1합시다」 TBS 캠페인 논란>이라는 괴상한 기사를 게재하여 TBS의 ‘#1합시다’ 캠페인의 취지를 ‘사전 선거운동’이라 왜곡하였다.
하지만 중앙르바오의 왜곡보도와 국민의짐의 망발과는 달리 TBS의 ‘#1합시다’는 TBS의 유튜브 채널이 구독자 수 95만을 돌파하면서 ‘1’이 더해져 구독자가 100만을 넘기는 과정에 의미를 두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캠페인이다.
이런 국민의짐과 중앙르바오의 작태에 대해 전우용 역사학자는 트위터를 통해 “국민의짐이 유튜브 구독자를 늘리기 위한 TBS의 ‘#1합시다’ 캠페인을 ‘1번(더민주당) 투표하라는 사전선거운동이라 우기며 김어준, 주진우, 김규리 등을 고발했고, TBS는 해당 캠페인을 중단했습니다. 테레비조센의 <미스엔카(미스트롯) 2>는 어쩌라고…”라 밝히며 국민의짐의 추태를 속 시원하게 꼬집었다.
국민의짐과 중앙르바오는 TBS를 이 명박씨, 오쎄훈 시절 ‘시정 홍보방송’으로 되돌리고 싶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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