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불법사찰 문건 제공받고도 나몰라라 한 국짐 빅형준 씨

DVS_2020 2021. 3. 11. 08:05

국민의짐 부산광역시장 후보 빅형준 씨(실명 박 형준 씨)가 MB 정권 당시(청와대 홍보기획관 재임 시절) 불법 사찰 내용을 요청하고 보고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MB 정권 당시 국정원은 4대강 사업에 반대한 환경 시민단체들을 불법적으로 사찰한 바 있다.

216KBS 뉴스는 문재인 정부(민주정부 3) 출범 이후 환경부의 요청에 따라 국정원이 제공한 1장의 요약 문서에서 사찰 내용을 보고받은 당시 청와대 주요 책임자들의 직함이 특정되어 있엇는데 이들 중에는 (MB정권 당시 청와대 홍보기획관을 지낸) 빅형준 씨도 포함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KBS 뉴스가 보도한 문건에서는 – “<4대강 사업 찬반단체 현황 및 관리 방안><4대강 사업 반대인물 및 관리방안>이라는 2개의 문건에서 빅형준 씨가 등장하는데 첫 번째 문서에서는 2009626<청와대 홍보기획관 요청사항>, <배포: 홍보기획관>이라 적혀 있으며, 두 번째 문서에서도 <200978, 청와대 홍보기획관 요청사항>이라 적혀 있다.”며 보도했다.

 

빅형준 씨는 MBC 표준 FM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 4대강 사업 관련 불법사찰 문건을 제공받은 것에 대해 나는 이 부분에 대해 알지도 못하고 관여한 바 없다. 그리고 불법사찰이라 분명히 눈에 보였으면 그것을 오히려 막았을 것이다.”라 주장하며 피해자 행세를 하고 자빠졌다.

 

이렇게 불법사찰 근거가 다 드러났는데도 자신이 불법사찰에 관여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는 국민의짐 빅형준 씨를 보노라면 정말 가관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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