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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스페인 정상회담] 대한민국-스페인 그린·디지털 비즈니스 포럼: 문재인 대통령, “대한민국-스페인, 저탄소, 디지털, 제3국 공동진출 협력 강화”

DVS_2020 2021. 6. 17. 12:51

스페인 국빈 방문 일정을 수행하고 있는 대한민국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현지시간으로 616일 아침 마드리드 스페인 상공회의소에서 대한민국-스페인 그린·디지털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했다.

 

대한민국-스페인 그린·디지털 비즈니스 포럼은 대한상공회의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스페인 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한다.

 

이날 포럼에서 대한민국의 문재인 대통령과 스페인의 페드로 산체스 총리는 물론 대한민국과 스페인 두 나라 정부의 주요 관계자들과 기업인들이 참석했다.

이번 2021 대한민국-스페인 그린·디지털 비즈니스 포럼은 5월 개최된 2021 P4G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에 힘입어 국제적인 협력 차원에서 녹색 친환경 사회의 회복을 위해 두 나라의 협력을 진전시키고, 환경친화적이고 선도적인 경제로 발전하기 위한 친환경 및 디지털 분야의 대표 기업들도 참가했다.

 

이번 포럼에서 대한민국과 스페인 정부는 녹색, 디지털 사회 전환은 포스트-코로나19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핵심적인 트렌드임을 확인했으며, 저탄소 및 디지털 분야에 대해 상호 투자 및 교역 확대 등 대한민국과 스페인 두 나라 경제 주체 간의 상호 호혜적이고 실질적인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저탄소 녹색 산업과 디지털 분야는 201910월 스페인의 펠리페 6세 국왕 대한민국 방문 시 개최되었던 <-스페인 비즈니스포럼>에서도 핵심 협력 분야로 강조된 바 있다.

 

이번 <대한민국-스페인 그린·디지털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 대한민국 측 인사로는 한-스페인 경제협력위원회의 박용만 위원장을 주축으로 – LG에너지솔루션, GS 에너지, 삼성 엔지니어링 등 대기업은 물론 더존비즈온, 차지인 등의 중견, 스타트업 기업도 함께하였다.

 

스페인 측에서는 이베르드롤라, 지멘스-가메사, 텔레포니카저탄소, 디지털 분야의 대표 기업들이 참여하면서 대한민국과의 협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포럼에서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기조연설을 통해 그린-디지털 전환은 두 나라가 일찍이 그 중요성을 인식했던 분야로서,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이 분야가 세계 보편의 길이 된 만큼 두 나라가 보다 진전된 협력으로 나아가야 합니다.”라 강조했으며 그린, 디지털 분야 협력으로는 저탄소 경제’, ‘디지털 혁신’, ‘3국 공동진출을 제시했다.

 

우선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이번 포럼을 계기로 오션윈즈, EDPR 등 스페인 재생 에너지 기업들이 각각 1억 달러 국내 투자를 신고했는데, 이는 두 나라 간 저탄소 녹색 협력 확대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 강조했다.

 

다음으로 – “산업의 디지털 전환 및 기업 간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혁신의 아이콘으로서 스타트업 교류, 협력 확대가 중요합니다. 두 나라의 정부가 현지 창업 지원과 소셜 벤처 공동 육성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입니다.”라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대한민국은 2025년까지 디지털 뉴딜430억 유로를 투자하며, 대한민국과 스페인 양국의 스타트업이 협력을 통해 디지털 전환의 세계적인 모범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문재인 대통령께서는 건설 및 인프라 분야에서의 상호 보완적인 강점을 토대로 그 동안 두 나라의 기업이 달성한 제3국 공동 진출 성과가 162억 달러를 기록한 점을 높이 평가하며, 남미와 아시아 등의 제3국 시장에서 전략적인 협력 관계를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대한민국과 스페인이 친환경 저탄소 녹색 사회, 첨단 디지털 사회를 향해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동균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