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청해부대서 잇따라 코로나19 6명 확진

DVS_2020 2021. 7. 16. 12:52

아프리카 파병임무를 수행 중인 해군 청해부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6명 발생했다.

 

합동참모본부에 의하면 72일 처음으로 감기증세환자가 하나 발생했고, 710일에는 다수의 감기 증상자가 발생하면서 13일 인접국가와의 협조를 통해 6명에 대한 PCR 검사를 실시한 결과 – 6명 모두 코로나19확진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아울러 6월 말에는 현지 항구에서 군수물자 적재 임무를 담당하던 간부 1명이 폐렴 증세를 보여 민간병원으로 후송된 가운데 해당 병원에서 진단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현재 부대 내 유증상자는 80여 명으로 중증 환자는 없고, 함정 내의 별도 시설을 마련하고 동일집단 격리 조치를 받았으며, 승조원 300여 명에 대해서도 빠르게 진단검사를 시행할 예정에 있다.

 

문재인 대통령, 방역 및 의료지원 지시

남수단 한빛부대, 레바논 동명부대, UAE 아크부대는 출국 전 백신접종 완료

 

김준락 합동참모총장은 "파병 장병들의 신속한 귀국을 위해 다목적 공중 급유 수송기를 투입하는 등의 추가조치를 위해 유관기관 및 관련국과 긴밀히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공중급유수송기를 급파하여 방역 인력, 의료 인력 및 방역, 치료장비를 신속하게 현지에 투입하라고 지시했으며, 현지 치료 여건이 여의치 않을 경우 환자를 국내에 신속히 후송하고, 다른 부대 상황도 점검하여 이와 비슷한 상황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관리 및 지원을 당부했다.

 

현재 해외 파병 국군 장병 1,300여 명 중 72.6%에 속하는 960여 명이 백신 접종을 완료했고, 남수단 한빛부대, 레바논 동명부대, 아랍에미리트(UAE) 아크부대는 출국 전 국내에서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동균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