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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마 쿠데타 반대 시위, 13일째 진행중

버마(미얀마)에서 군사쿠데타에 반대하는 시위가 13일째 진행 중이다. 2월 18일 버마 전역에서는 군사쿠데타에 반대하고 아웅 산 수 치 국가고문 체포를 규탄하는 집회·시위가 이어졌다. 구 수도이자 최대도시인 양곤과 현 수도 네피도를 비롯한 버마 곳곳에서 수만 명의 시위대는 군사독재에 반대하며 군사쿠데타를 규탄했다. 이 와중에 버마 군부는 쿠데타 반대 시위가 계속 이어지자 – 시위 관계자들에 대한 대규모의 검거에 돌입하였으며, 쿠데타 반대 시위를 주도한 유명인 6명을 공개 수배해 버마 민중과 국제사회의 분노를 사고 있다. 同均新聞

국제 2021.02.19

일본 자민당, ‘여성 참관 허용하는 대신 발언 하지 마!’ 규정으로 말썽

일본의 전직 총리이자 도쿄 하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인 모리 요시로 씨가 여성비하 망언을 지껄이다 물러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 일본의 극우정당 자민당이 ‘여성 의원들이 회의에 참석하려면 발언해서는 안 된다’라는 황당한 조건을 붙여 말썽을 일으키고 있다. 자민당은 주로 남성으로 이루어진 회의에 ‘여성 5명의 참관’을 허용하겠다고 밝혔으나 – 조건으로 ‘발언 금지’를 명시했고, 추후 문서로 제출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그러나 이 규정은 ‘직접적인 발언’을 제한해 여성의 능동적 정치 참여를 해칠 우려가 높다. 이런 황당한 조건에 대해 2월 16일 자민당의 나카이 토시히로 사무총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중진회의에 여성들의 시각을 반영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으며, 남성 중심적 당 분위기에 대한 비판이 있다는 것을 잘 알..

국제 2021.02.19

대전광역시 모 사립대 교수, 학점 조작 혐의로 1년 6개월형 받아

교직원 자녀의 장학금을 지급하기 위해 학점을 조작하고, 졸업 내규를 임의로 뜯어고치는 등 정상적인 학사업무를 방해한 대전광역시의 한 사립대 교수 A 모 씨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2월 18일 대전지방법원 형사 3단독은 업무방해죄로 기소된 A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고 - A 모 씨와 공모한 혐의로 기소된 교직원 B 모 씨에게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형을, 제자 C 모 씨와 D 모 씨에게 각각 벌금 300만원형과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A 모 씨는 자신이 대주주로 있는 회사에 제자들을 거짓 취직시킨 후, 재직 증명서를 발급받아 대학에 제출하도록 하여 졸업요건을 충족시킨 것으로 처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딸(기무유나 씨) 성적조작의 대명사 나베씨도 울고 갈 A 모 교수의 성적조작. 가관이..

사회 2021.02.19

강원도 양양 산불, 6시간 만에 진화

강원도 양양에서 발생한 산불이 6시간 만에 진압되었다. 산불은 2월 18일 밤 10시 17분 경 강원도 양양군 양양읍 사천리의 한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시작으로 – 인근 야산까지 불이 옮겨붙었다. 이에 대해 소방 당국은 산불 대응 2단계를 발령했고, 양양군과 함께 펌프차를 비롯한 장비 20대와 인력 70여 명을 투입하여 화재진압에 나섰으며 – 양양시 당국은 재난문자를 발송하여 지역민들에게 대피하라고 알렸다. 이 화재로 인해 인근 주민 84명은 긴급 대피했으나, 다행히도 인명피해는 없었다. 同均新聞

사회 2021.02.19

램지어 교수 망언에 침묵하는 국짐… 친일의 후예답다

일본의 대표적인 전범기업인 ‘미쓰비시 그룹’의 특혜를 받고 활동하는 하버드 대학교 로스쿨 교수인 존 마크 램지어 씨가 ‘일본군에 의한 성노예’를 ‘매춘부’로 폄훼한 망언에 대해 더민주당을 비롯한 정치권에서 항의와 규탄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 유독 친일 반민족세력의 후예들이 많은 국민의짐(舊 왜섹통합당, 자유왜섹당, 섹누리당)만 침묵을 지키고 있다. 2월 17일 더민주당의 허 영 대변인은 아침 브리핑에서 “일본군에 의한 성노예 왜곡 논문과 극우에는 침묵하며 정치적 활용만 궁리하는 국민의짐의 뻔뻔함이 절망스럽다. 국민의짐은 마크 램지어 씨와 (램지어 씨를 지지하는) 극우(뉴라이트 파시즘) 세력에게 언급 한 마디도 없이 정부 비난만 매몰된 논평만 내놓고 있다.”고 밝히며 램지어 씨의 망언에 대해 침묵하는..

정치 2021.02.19

후배 검사 강간한 검언유착 범죄혐의자 한떵훈 씨의 처남 진떵균 씨, 징역 1000년은 커녕 ‘10개월’ 받아

2015년 회식 행사 때 후배 검사를 강간한 성폭력 범죄자 검새 진떵균 씨(검언유착 범죄혐의자 한떵훈 씨의 처남)가 징역 1,000년의 최고형을 받기는 커녕 징역 10개월을 선고받았다. 2월 18일 대법원 3부는 2월 4일 강제추행 혐의 등으로 기소된 진떵균 씨(검언유착 범죄혐의자 한떵훈 씨의 처남)에게 징역 10개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지었다. 후배 검사를 강간한 파렴치한 검새에게 징역 1,000년의 강력 처벌을 부과하기는 커녕 솜방망이식 10개월 징역형을 선고해 판사와 검찰의 제 식구 감싸기가 얼마나 극에 달했는가가 잘 드러난다. 진떵균 씨(검언유착 범죄혐의자 한떵훈 씨의 처남)는 2015년 한 회식 자리에서 후배 검사를 강간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에 대해 진떵균 씨는 징계나 처벌을 받기는 커녕 한..

정치 2021.02.19

[사설] 공수처와 중대범죄수사청은 검찰개혁을 위한 양 날개

통제불능 검찰권력을 개혁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오고 있다. 바로 ‘중대범죄수사청’이다. 2월 16일 조 국 전 법무장관께서도 “6대 중대 범죄를 전담하는 수사기구를 만들면 수사와 기소는 분리되어 검찰개혁의 마지막 단추가 채워지게 된다. 지금이야말로 100년을 갈 수사 구조개혁을 위한 절호의 기회다!”라 밝힌 만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못지않게 검찰개혁을 위한 또 하나의 날개가 생기는 것이다. ‘새는 양 날개로 난다’는 말이 있다. 흔들림 없이 검찰개혁을 완수하기 위해 공수처와 중대범죄수사청이 그 양 날개의 구실을 할 수 있기를 민주시민의 한 일원으로써 적극 소망한다. 공수처와 중대범죄수사청으로 흔들림 없는 검찰개혁을!

오피니언 2021.02.18

영국서 또 다른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발견

영국에서 또 다른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되었다. 이른바 ‘B.1.525’라 불리게 된 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남아프리카에서 발생한 변이 바이러스와 유사한 것으로 추측된다. 스코틀랜드의 에든버러 대학 연구진은 2020년 12월에 수집된 표본에서 2021년 현재까지 총 38건의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를 발견했는데 – 이 중 36건은 잉글랜드, 2건은 웨일스 지역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 변이는 영국뿐 아니라 미국, 덴마크, 심지어 나이지리아 등 여러 다른 국가에서도 발견되었다. 캠브리지 대학의 라비 굽타 교수는 “B.1.525가 다른 신종 변이 바이러스에서 발견된 돌연변이(E484K – 해당 변이는 브라질, 남아프리카 변이에서도 발견된다)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변이가 어떤..

국제 2021.02.18

세종특별자치시 아파트 전셋값, 많이 올랐다

2021년 들어서 대한민국에서 아파트 전셋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세종특별자치시였다. 한국부동산원은 세종특별자치시(이하 세종시)의 전셋값이 2021년(올해) 6주간 7.54% 상승하여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세종특별자치시의 아파트 전셋값은 2021년 1월 6.71% 상승했는데 – 이는 지난 3년간 1월 평균 상승률의 3배를 넘어섰다. 세종특별자치시의 아파트 전셋값이 가장 많이 오른 요인에 대해 KB국민은행의 박원갑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지난해(2020년)의 매매가 급등, 새로운 임대차법의 시행에 의한 전세 매물의 부족, 인구의 증가”를 꼽으며 “이 요인들이 세종시의 전세가를 끌어올리는 양상이다.”라 분석했다. 한편 매매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는 경기도 양주시가 꼽혔으며,..

경제 2021.02.18

[悲報] 광주민주항쟁 가두방송의 주인공 전옥주 씨 별세

1980년 광주민주항쟁 당시 가두방송을 맡아 시민들의 시위 참여를 이끌었던 전옥주(전춘심) 씨가 2월 16일 급성질환으로 인해 향년 71세로 세상을 떠났다. 전춘심 씨는 1949년 전라남도 보성에서 태어나 서울에 거주했으며, 31세였던 1980년 5월 19일 광주에 있는 친척집을 방문했다가 광주민주항쟁에 참여했다. 1980년 5월 21일 전춘심 씨는 계엄군의 구 전남도청 앞 무차별적 집단 발포 전 당시 전라남도 도지사였던 장형태 씨를 만나 계엄군이 물러나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그 해 5월 22일 전춘심 씨는 계엄군에 의해 ‘간첩’으로 몰려 징역 15년을 선고받았으나, 이듬해(1981년) 4월 ‘대통령 특별 사면’으로 석방되었다. 전춘심 씨는 수감 당시 잔혹한 고문으로 인해 이로 인한 후유증을 겪어..

사회 2021.0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