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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월성원전 방사능 사고에 침묵하는 주요언론, 핵마피아다!

경상북도 경주시 월성 핵발전소 부근에서 방사성 물질이 유출되었다는 것이 한국수력원자력의 자체 조사를 통해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주요언론들은 (포항문화방송과 안동문화방송 등 일부 언론을 제외하고) 이 사실에 대해 철저히 외면하고 있다. 이 쯤에서 우리는 핵발전 신화에 너무 빠진 나머지 – 월성 핵발전소 방사능 누출사고에 대해 침묵하고 있는 대형언론사들도 핵마피아들과 공범이라 할 수 있다. 모름지기 올바른 언론매체라면 월성 핵발전소 방사능 누출사고에 대해 심층 분석 보도하여 핵발전의 위험성을 알리는 것이 의무 아닌가? 방사능 누출사고에 침묵하는 언론은 언론이 아닌 핵마피아다.

오피니언 2021.01.11

월성 핵발전소 부근에서 방사성 물질 유출되어

경상북도 경주시 월성 핵발전소(원자력 발전소/원전) 부지가 광범위한 방사능 오염에 노출됐을 수 있다는 한국수력원자력 자체 조사 결과가 나왔다. 2020년 한국수력원자력의 자체 조사에서 월성 핵발전소 부지 10여곳의 지하수를 검사한 결과, 10여곳 전체에서 방서성 물질 ‘인삼중수소’가 검출된 것으로 드러났다. 핵발전소의 구조에서 방사성 물질은 안전을 위해 철저히 밀폐 및 격리되어 지정된 설비를 제외하고는 절대 검출되어서는 안 된다. 하지만 한국수력원자력의 검사 결과 – 월성 핵발전소 부지에서 최대 71만 3,000 베크렐, 관리기준의 18배에 달하는 과다한 삼중수소가 곳곳에서 검출되었다. 아울러 월성 핵발전소의 중심 부지에서 300미터나 떨어진 북부의 경계 지역에서도 최대 924베크렐이나 되는 삼중수소가 ..

사회 2021.01.11

[사설] 대한민국 극우와 미국 극우, 닮아도 너무 닮았다.

1월 6일 미국에서 트럼프를 지지하는 극우파들이 의회당에 무단 난입하여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 인준을 위한 회의를 방해하는 난동이 벌어졌다. 그런데 트럼프를 지지하는 미국 극우파들의 이번 난동을 보면 2019년 12월 “공수처법, 선거법 저지”를 외쳐대며 국회의사당에 쳐들어가 난동을 피우고 경찰관까지 폭행한 자한당(*현 국짐)과 타국기부대(=태극기모독부대)의 모습과 너무 닮았다. 이렇듯 대한민국의 정신나간 극우들(수구, 뉴라이트, 국짐)은 미국 극우(공화당, 골수 트럼프 지지자)들의 폭력적인 행위까지 따라하고 있다. 대한민국 극우들과 미국 극우들이 저러다 쿠데타까지 일으킨다면? 큰일 난다.

오피니언 2021.01.08

[전망대에서] 속간의 의미

지난 1월 4일, 17일간의 휴간 및 재정비 기간을 마치고 동균신문이 다시 독자 여러분 앞에 돌아왔다. ‘속간’이란 무엇인가. ‘속간‘이란 발행을 잠시 멈췄던(휴간했던) 신문이나 잡지를 계속해서 다시 펴내는 것을 의미하지만 – 그와 동시에 새롭게, 다시, 처음부터 펴내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동균신문에게 속간은 무엇일까. 바로 ‘계속해서 다시 펴내는 것’이면서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2020년 8월 4일 평일 8면, 주말 6면의 지면을 갖추고 공식적으로 창간한 동균신문은 같은 해 12월 16일 1차 연말연시 휴간기간에 접어들 때까지 기성 언론이 다루지 않는 진짜 뉴스를, 기성 언론과 검찰권력이 부끄러워하고 감추고 싶어하는 뉴스를 거침없이 보도해 왔으며 – 속간한 지금도 그렇..

오피니언 2021.01.08

유럽식약청, 모더나 백신 긴급사용 승인 권고

유럽연합(EU; European Union) 산하 자문기구 유럽식품의약청(EMA; European Medicines Agency)은 1월 6일 미국 모더나 사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 승인을 권고했다. 유럽식약청은 성명을 통해 모더나 백신의 품질, 안전, 효능 등에 대한 자료를 정밀하게 평가하여 사용 승인을 권고했다고 이날 밝혔다. 유럽연합의 우르줄라 폰더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트위터에서 “유럽식약청의 권고를 환영한다”라 반기며 신속하게 백신을 승인하고 배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럽연합은 2020년 12월 21일 미국 화이자 사와 독일 바이오엔테크 사가 공동개발한 백신의 사용을 승인했고, 27일부터 접종을 시작했다. 현재 모더나 백신은 미국, 캐나다, 이스라엘 그리고 세계보건기구..

국제 2021.01.08

세계 각국 정상, 미국 의회당 소요사태 규탄

1월 6일 미국에서 트럼프를 지지하는 극우파 시위대가 의회에 난입하는 등 대규모 의회당 습격 소요사태가 발생한 것에 대해 세계 각국의 정상들은 충격과 우려, 규탄을 표명했다. 프랑스의 장 이브 르드리앙 외무장관은 “미국 의회당 습격 소요사태는 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공격이다”라 의견을 밝혔으며, 영국의 보리스 존슨 총리는 “미국 의회당 습격 소요사태에서의 장면들은 수치스러운 장면들이다”라 우려를 표하며 소요사태 중단을 촉구했다. 캐나다의 저스틴 트루도 총리도 “캐나다인들은 민주주의에 대한 공격으로 깊은 동요와 슬픔을 느꼈다”고 우려를 표함과 동시에 “폭력은 국민의 뜻을 거스르는 데 결코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라 밝히며 이번 미국 의회당 소요사태를 규탄했다. 스페인의 페드로 산체스 총리는 트위터를 통해 “..

국제 2021.01.08

김진숙 노동자의 명예회복·복직 위해 노동자·시민들이 나서다

1월 5일 낮 11시 233명의 노동계, 시민사회 진영의 인사로 구성된 ‘노동자 김진수의 명예회복과 복직을 위한 노동-시민-종교인 연석 회의’는 청와대 앞 광장에서 김진숙 노동자의 명예회복과 복직을 위한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자회견에서 참가자들은 “1985년 정당한 노동조합 활동을 이유로 공권력에 의해 고문당하고 부당하게 해고당했던 민주노총 김진숙 지도위원의 복직 문제가 해를 넘기도록 결론이 나지 않았다”라 개탄했으며 – “국가폭력과 기업의 잘못을 바로잡기 위한 명예회복과 복직은 국가와 기업의 의무이며, 단순히 해당 기업의 노사교섭에만 맡겨둘 일이 아니다”라 밝히며 김진숙 노동자의 명예회복과 복직을 촉구했다. 아울러 참가자들은 “병마와 싸우며 직장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그의 바람에 대해 그를 직장에서 쫓아..

경제 2021.01.08

2020 농식품 수출 75억 7천만 달러… 역대 최고

코로나19라는 세계적인 위기·혼란 속에서도 2020년 대한민국의 농식품 수출액은 역대 최고인 75억 7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K-방역’ 못지않게 ‘K-농업’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것이다. 1월 5일 농림축산식품부는 2020년 연간 농식품 수출액이 지난해(2019년) 대비 7.7% 늘어난 75억 7,000만 달러를 기록해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품목별로는 신선식품(농산물)의 경우 김치 및 인삼류의 최대 수출 덕에 2019년 대비 3.4% 증가한 14억 3,000만 달러라는 놀라운 성적을 거두었고, 가공식품 분야에서는 라면과 쌀을 재료로 한 가공식품을 비롯하여 간편식이 큰 폭으로 성장했으며 – 수출액도 2019년에 비해 8.8% 상승한 61억 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신선식품과 가공..

경제 2021.01.08

대전 1명, 계룡 2명 코로나19 확진

오늘(1.8) 아침 대전광역시와 충청남도 계룡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각각 1명, 2명 추가 확진되었다. 대전광역시에서는 어제(1.7) 서구 901번, 중구 902번, 서구 903번, 서구 자가격리 905번 확진자, 중구의 906번/907번 확진자 7명에 이어 오늘(1.8) 아침 대덕의 908번 확진자 1명이 추가되었다고 보고했다. 코로나19의 영향이 비교적 덜했던 충청남도 계룡시에서도 오늘 15번, 16번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 2명이 신규 확진되었다. 대전광역시와 계룡시는 해당 확진자의 방문 장소를 파악한 후 시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同均新聞

사회 2021.01.08

세종경찰청, 자치경찰로 새출발한다

2021년 새해를 시작하면서 세종지방경찰청이 ‘지방’자를 명칭에서 떼 내고 지방자치 시대에 걸맞는 ‘세종경찰청’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1월 4일 낮 세종특별자치시 경찰청은 현판식을 갖고 지방분권 시대에 걸맞는 자치경찰로 새롭게 출발할 것을 다짐했다. 이와 함께 자치경찰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세종특별자치시의 특성에 맞는 치안 정책을 수립하는 것은 물론, 수사권 조정에 따른 책임 있는 수사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하부조직 일부 또한 개편되었다. 대표적으로 – 기존 자치경찰 사무를 관장하던 부서 중 ‘생활안전과’, ‘여성-청소년과’, ‘교통 기능’을 합쳐 ‘생활안전교통과’로 통합했으며, ‘경비교통과’와 ‘정보보안과’를 ‘공공안전과’로 합쳐 하부 조직을 재정비했다. 뿐만 아니라 세종경찰청은 수사 기능과 생활안전..

사회 2021.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