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12

빈곤국들, 여전히 백신 부족: 백신도 부익부 빈익빈?!

세계보건기구(WHO; World Health Organization)가 세계 각국에 코로나19 백신을 평등하게 공급하기 위해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백신을 지원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 빈곤국의 상당수가 백신 부족 현상을 겪고 있다. 세계보건기구의 선임 고문을 지내고 있는 브루스 에일워드 박사는 6월 21일 "세계보건기구가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131개 국가에 9,000만회분의 백신을 전달했지만, 이 백신의 양이 세계 곳곳에 퍼지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서 인류를 보호하는 데 전혀 충분하지 않다."고 밝혔다. 이러한 백신 부족 현상은 일부 아프리카 빈곤국에서 코로나19의 3차 감염 확산으로 인해 불거졌으며 –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은 자국 내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나는 상황이 발..

국제 2021.06.23

세계 곳곳을 위협하는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세계 각지에서 인도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 일명 '델타 변이'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델타 변이로 인한 확진자는 인도는 물론 영국, 중국 등지에서도 늘고 있다. 영국은 백신 접종에 힘입어 확진자가 줄어들었으나 – 델타 변이로 인해 일주일간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63,000명을 넘어섰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에 대해 영국의 보리스 존슨 총리는 "영국을 코로나19에서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해야 할 일을 하겠다. 그것이 우선 순위이다."라 밝혔다. 비단 영국뿐 아니라 유럽 곳곳에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 6월 20일(현지 시각) 벨기에는 영국에서 오는 非유럽연합 여행자의 입국을 제한한다고 밝혔으며,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도 영국 여행객에 대한 입국을 제한하는 조치를 시..

국제 2021.06.22

미국 대북특별대표 성 김,“북한, 조건 없는 만남에 긍정적으로 화답하길”

대한민국을 방문한 미국의 성 김 대북특별대표는 6월 21일 아침, 서울에서 열린 한-미-일 북핵 수석 대표 협의 모두발언에서 "북한이 언제, 어디서든 조건 없이 만나자는 미국의 제안에 긍정적으로 화답하기를 희망한다. 미국의 접근법은 북한과의 외교에 열려 있으며, 이를 모색해 나가는 것이다."라 밝혔다. 또한 성 김 대북특별대표는 한-미 북핵 수석대표 협의에서도 북한의 대화 복귀를 거듭 촉구했으며, '대화'와 '대결'을 동시에 언급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최근 발언과 관련해서 "미국도 어느 쪽이든 준비가 되어 있으며, 여전히 (북-미 간의 상호) 만남에 대해 평양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은 4월 미국의 대북정책 검토 결과를 설명하겠다면 북한 정부에 회담을 제안했으나..

국제 2021.06.22

2021년 세계 난민 규모, 역대 최대

어제(6월 20일)은 국제연합에서 지정한 이었다. 6월 20일 –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을 맞아 성명을 발표하고, “오늘, 나는 세계의 모든 사람들과 함께 ‘세계 난민의 날’을 기념하는 데 동참하며, 세계 난민의 날은 폭력, 박해 그리고 전쟁으로 인해 쫓겨난 수백만 난민들의 용기와 인간애를 기념하는 날이다.”라 설명했다. 이어서 “인도적 지원을 통해 난민들의 고통을 줄이겠다는 우리의 신성한 약속을 재확인하고, 난민을 위한 영구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을 더할 것이다.”라 강조했다. 한편 유엔인권기구(UNHCR)에 의하면 – 코로나19의 범지구적 대유행으로 인해 봉쇄 및 제한 조치로 인해 2020~21년 난민 규모가 사상 최대 수준이다. 2021년 6월 18일에 공개된 에서 세계 난민의..

국제 2021.06.21

도쿄올림픽 우간다 선수단 중 코로나19 확진자 발생했다

2021 도쿄 하계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 일본에 들어온 우간다 선수단 중 한 구성원이 외국 선수단 중 최초로 코로나19 확진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당초 2020년 여름 개최예정이던 도쿄 하계 올림픽은 1년 연기되어 거의 한 달 뒤인 7월 23일 개막을 코앞에 두고 있다. 특히 일본 내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의 전국적인 급증으로 인해 올림픽을 취소하라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일본에 입국한 우간다 선수단 9명 가운데 양성 판정을 받은 우간다 출신 선수 1명은 현재 정부 시설에서 격리 중이고, 그 외 8명은 오사카에 있는 사전 합숙 훈련소로 전용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2021 도쿄 하계 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 일본에 입국한 선수단은 6월 1일 호주 소프트볼 국가대표 선수팀이 최초였으며 – 우간다..

국제 2021.06.21

인도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74개국에서 발견되어

인도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델타 변이’가 세계 74개 국가에서 확인되었다.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보다 전염력이 약 60% 강하다는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는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 미국, 중국,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등에서 유행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코로나19 감염자 가운데 10% 정도가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로 – 2주마다 2배씩 늘고 있어 자칫하다가 가을에 새 유행병이 확산될 수도 있다. 성인 인구 80% 이상이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영국에서도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인해 6월 21일 시행 예정이었던 거리두기 전면 해제 시점을 7월로 한 달 연기했다.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 – ‘델타 변이’는 복통, 구토, 메스꺼움, 식욕 및 청각 상실 등의 심각한 증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국제 2021.06.15

인도 코로나19 하루 사망자 수, 또 다시 최고치

인도에서 코로나19로 인한 하루 사망자 수가 또 다시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5월 12일 인도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일일) 사망자 수는 4,200명대를 기록했으나 – 18일 4,300명대, 19일 4,500명대로 급격히 늘어났다. 인도 각지의 주차장과 공원 등에는 임시 화장장이 설치되었으며 – 화장을 위한 땔감 비용은 2~3배 상승하여 갠지스 강에 시신을 버리는 등의 일도 일어나고 있다. 인도에는 세계 최대 백신 공장이 있으나 – 인도 정부는 자국민 백신 접종을 우선하면서 이로 인해 가을까지는 인도 정부가 백신 수출을 재개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인도에서 신규 확진자 수는 5월 7일 41만 4,000여명을 기록하다 26만 7,000명대로 감소했다. 同均新聞

국제 2021.05.20

[朗報] 미국 하원, 아시아계 증오범죄 방지법 통과

5월 18일 미국 하원이 을 압도적인 지지로 전격 통과했다. 이 법안은 찬성 364표, 반대 62표로 채택되었으며 – 반대표의 경우 모두 공화당에서 나왔다. 이 법은 코로나19 관련 증오범죄 실태에 대한 조사를 가속할 수 있도록 미국 법무부에 새로운 자리를 신설하여 –아시아계 미국인을 대상으로 한 증오범죄에 대한 지역 법 집행기관의 대응을 지원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아울러 코로나19 대유행 관련 언급에서 인종차별적인 언어 사용을 줄이도록 하는 지침도 추가되었다. 미국 하원의 낸시 펠로시 의장은 “이 날(아시아계 증오범죄 방지법 통과)은 기념비적인 날입니다. 아시아인에 대한 폭력을 예방하고, 보고하고, 퇴치하기 위한 방어능력을 강화할 것입니다.”라 밝히며 아시아계 증오범죄 방지법을 적극 환영했다. 반..

국제 2021.05.20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이상고온으로 30.5도까지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에서 봄철 이상 고온으로 인해 기온이 영상 30.5도까지 올라가는 기이한 풍경이 벌어졌다. 5월 17일 모스크바 기상 당국은 시내 일부 관측소의 기온이 30.5도까지 상승했다고 보고했다. 이는 구 소련 시기인 1958년의 27.1도를 뛰어넘는 수치다. 보통 러시아 모스크바의 5월 평균 기온은 13도 정도다. 모스크바 기상 당국은 5월 18일에는 모스크바의 기온이 30도에서 32도까지 올라갈 것으로 내다봤다. 同均新聞

국제 2021.05.18

일본서 ‘도쿄 하계 올림픽’ 위해 만든 해괴망측한 ‘못코’ 인형

일본에서 2021년 도쿄 하계 올림픽을 위해 인형을 제작했는데 – 문제는 외형이 괴상망측하다는 것이다. 오늘(5월 17일) 방송된 닛테레의 아침 와이드 쇼 에서는 “도쿄 하계 올림픽과 후쿠시마의 부흥을 위해 만든 거대 꼭두각시 ‘못코’가 등장했다.”고 대서특필했다. (‘못코’의 공개일은 5월 15일 일요일.) 도쿄하계올림픽 조직위원회 회장인 하시모토 세이코 씨는 “후쿠시마 이후 부흥을 세계에 보여주겠다.”고 주장했으며 – 해당 인형은 이와테 현, 미야기 현, 후쿠시마 현을 돌아 2021년 하계올림픽이 개최되는 도쿄를 목표로 한다고 떠들어댔다. 그러나 이 ‘못코’ 인형의 외형을 보노라면 – 무서운 ‘오니’가 연상되고, 더군더나 스스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크레인 등의 중장비만을 이용해 움직일 수 있으며, ..

국제 2021.0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