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12

인도네시아, 델타 변이 심각한 가운데 구충제와 우유가 코로나19 치료제로 둔갑

인도네시아에서 인도발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 구충제나 우유 등이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주장이 퍼져 현지에서 말썽을 일으키고 있다. 7월 15일 – 인도네시아 주요언론에서는 "식품의약안전처(BPOM)는 구충제 이버멕틴의 긴급 사용 승인을 허락했다."는 대형 오보를 냈으나 – 현재 이 제품은 코로나19 치료제로 승인을 받은 적이 없고, 식품의약안전처장 페니 루키토 또한 "우리는 구충제 이버멕틴을 긴급사용 승인한 적 없다."고 해명했다. 하다못해 이제는 일반 우유마저 "코로나19 예방에 특효가 있다"라고 주장하는 사람들까지 늘고 있다.(여기서 남양유업 불가리스의 "코로나19 예방 특효" 사건이 떠오르시는 독자들이 있을 것이다.) 네슬레 사의 우유 가 "코로나19..

국제 2021.07.26

정말 기기괴괴한 도쿄올림픽: 선수촌에 TV도 냉장고도 없다니

7월 23일 도쿄 하계올림픽이 개막한 이래 – 도쿄 올림픽의 부실함이 국제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제일 문제가 되는 부분은 선수촌에 있다. 일본 선수들은 초호화 고급 호텔에서 지내는 반면, 일본을 제외한 다른 나라 선수들은 선수촌에서 생활하게 된다. 그 중 도쿄 올림픽 선수촌의 부실함이 도마에 올랐다. 호화스러운 고급 호텔에서 숙박하는 일본 선수들에 비해 일본 외 국가의 선수들은 TV도, 냉장고도, 그 주변의 편의시설도 없고, 골판지로 만든 괴상한 침대만 놓여있는 열악한 선수촌에서 지내야 하는 현실에 처해 있다. 7월 22일 과 등에 의하면 – 도쿄 올림픽의 열악한 선수촌 문제에 대해 지적한 러시아 측의 문제제기에 대해 도쿄 하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조직위원회 대변인 타카야 마사노리 씨는 "냉장고랑..

국제 2021.07.26

미국, 때아닌 코로나19 재확산: 백신 접종 중요성 대두

미국에서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 7월 18일(현지 시간) - 미국 공중보건 서비스단은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들의 코로나19 감염 증가세가 심상치 않다고 전했다. 7월 16일 기준으로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0,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 코로나19 사망자 중 99.5%는 백신 미접종자로 – 이에 따라 백신 접종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미국의 감염병 전문가 케이트 톨렌코는 "미국은 주요 백신을 2개 구매했으나, 성인의 55%만이 백신 접종을 마쳤다."고 지적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을 할 만큼 상황이 호전되었던 미국은 30% 이상의 성인이 백신 접종을 거부하면서 다시 상황이 악화되어 코로나19 재확산이 이어지고 있다. 동균신문

국제 2021.07.20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이순신 정신 글귀 비웃으며 전범기 들고 나온 일본 혐한들

7월 23일부터 8월 8일까지의 2021 도쿄 하계올림픽 기간 동안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머무를 선수촌 숙소에 태극기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명언을 활용한 문구가 함께 게재되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 혐한 일본인들이 이를 비난하며 군국주의 침략을 상징하는 욱일기를 들며 비난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일본의 수도 도쿄에 대한민국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촌이 문을 연 가운데 –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외부인 접근이 통제되고 검색과 검문이 까다로워지는 등 도쿄 하계 올림픽은 역대 어느 올림픽과 다르게 조용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올림픽 선수촌들도 속속이 문을 여는 가운데 체코, 홍콩 등 일부 국가에서도 국기가 걸렸고, 대한민국 선수촌 또한 숙소 창가에 태극기가 걸렸다. 여기서 우리의 시..

국제 2021.07.17

사우디-UAE 산유량 정책 타협 성공

석유 수출국 기구(OPEC)의 회원국 중 산유량 정책에 있어 이견을 보이며 대립해 온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가 산유량 정책 타협에 성공했다. 7월 14일 OPEC+ 산유국 대표에 의하면 –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는 타협안을 마련했고, 곧 감산 정책을 결정할 회의 날짜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대표는 "UAE가 자국의 원유 생산 기준을 올리는 대신에, 사우디 측에서 제안한 감산완화 합의 기한 연장에 동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OPEC+ 회의는 7월 2일 개최되었는데 – 최대 산유국가 사우디아라비아의 감산 완화 방안에 대해 아랍에미리트가 반발하면서 중단되었다. 동균신문

국제 2021.07.15

혼돈 속의 남아프리카 공화국: 72명 사망에 삼성, LG 공장 피해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부패 혐의로 제이콥 주마 전 대통령이 구금되면서 이로 인해 폭력적인 소요사태가 발발한 가운데 – 남아프리카 현지 사망자가 72명으로 는 것은 물론 현지에 진출한 삼성전자와 LG전자 공장도 피해를 입는 등 인적, 물적 피해가 심해지고 있다. 남아프리카 경찰 당국에 의하면 – 콰줄루나탈 주와 하우텡 주에서는 27명, 45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사망 원인은 주로 상점 약탈 등에 나섰던 사람들이 넘어지면서 압사한 것에 있다고 보고,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몇몇 지역에서는 라디오 방송국이 습격으로 인해 방송 중단되는 일도 벌어지는가 하면 코로나19 백신 센터도 폐쇄된 가운데 1,200여 명이 경찰에 체포되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생한 이번 폭력 시위는 제이콥 주마 ..

국제 2021.07.15

미국 6월 소비자물가 5.4% 올랐다

미국의 2021년 6월 소비자물가가 5.4% 상승했다. 7월 13일 미국 연방노동부는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 지수는 5.4% 상승했으며, 2020년 같은 달과 비교하여 13년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8년 같은 달 이래 가장 크게 오른 폭이며, 2020년에 비해서는 0.9% 상승했다. 이 중 에너지나 식품 등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 물가지수도 5월보다는 0.9%, 2020년 6월보다는 4.5% 상승했으며, 작년 같은 달 대비 근원 물가지수의 상승률은 30년 전인 1991년 11월 이후 가장 높았다. 소비자물가 상승을 주도한 중고차, 트럭 가격은 5월보다 10.5%, 2020년 6월과 비교하면 45.2% 올랐는데 – 이는 차량용 반도체의 부족과 신규 수요의 증가로 중고차 가격이 올라간 것이..

국제 2021.07.14

중국 사천(四川)서 때아닌 물폭탄: 이재민만 무려 72만명

7월 9일부터 사천성에 폭우: 빗방울 거칠어지며 물바다로 중국 곳곳에서 때아닌 엄청난 물폭탄이 쏟아져 도로가 하천처럼 변하고 이재민만 무려 72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7월 9일부터 중국 사천 지역에서는 폭우가 내리기 시작했는데 – 빗방울이 거칠어지면서 사천 지역은 물이 불어나 물바다가 되고 말았다. 폭우로 인해 산사태 터지고, 하천 넘치고: 아수라장이 된 중국 사천 해당 지역에서는 폭우로 인해 산사태까지 일어나고, 도심의 하천이 넘쳐나 아수라장이 되었다. 폭우가 내리면서 지역 주민들은 배를 타고 움직이는 등의 상황에 처해 있다. 샤오위잉 마을 이장인 왕원예 씨는 "지금 우리는 마을의 모든 도량을 살펴보고 있고, 긴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하게 대응하겠습니다."라 현재 폭우 상황을 설명하고 이에..

국제 2021.07.14

아이티 대통령 영부인 마르틴 모이즈, 조브넬 모이즈 대통령 총격 증언

괴한들에 의해 피살된 아이티의 조브넬 모이즈 대통령의 영부인 마르틴 모이즈는 7월 10일 남편인 조브넬 모이즈 대통령의 피살에 대해 공식 트위터를 통해 육성으로 입장을 밝혔다. 마르틴 모이즈는 "남편에 대한 괴한들의 공격은 갑작스럽게 이루어졌고, 남편은 말 한마디 할 기회가 없었다."라 밝히며 괴한들이 한밤 중에 집을 습격하여 남편인 모이즈 대통령에게 총격을 가했다고 설명했다. 조브넬 모이즈 대통령은 7월 7일 새벽 1시경 포르토프랭스에 있는 자택에서 28명의 괴한에 의해 암살되었다. 조브넬 모이즈 대통령 암살사건 당시 영부인 마르틴 모이즈 여사 또한 총상을 입은 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지다 미국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병원으로 긴급 후송되었다. 이후 모이즈 여사는 "아이티라는 나라가, 길을 잃도록..

국제 2021.07.13

조브넬 모이즈 대통령 피살 그 후: 혼돈의 아이티

중앙아메리카에서 가장 가난한 국가인 아이티가 때아닌 혼란에 휩싸이고 있다. 7월 7일 새벽 1시경 – 아이티의 수도 포르토프랭스에 있는 대통령 사저에 괴한들이 침입했으며, 괴한들은 조브넬 모이즈 아이티 대통령을 피살했다. 까를 앙리 데스띤 치안판사는 조브넬 모이즈 대통령의 시신에서 12발의 총상이 발견되었다고 밝혔고, 아이티 현지 신문사인 와의 인터뷰에서 "사무실과 침실을 뒤진 흔적에서 모이즈 대통령은 바닥에 등을 대고 누운 채 피투성이가 되어 발견되었다."고 전했다. 조브넬 모이즈 대통령 이외에도 영부인인 마르티네 모이즈 역시 총상을 입어 치료를 위해 미국 플로리다 주로 이송되었으며, 마르티네 모이즈는 중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조브넬 모이즈 대통령이 피살된지 몇 시간 ..

국제 2021.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