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12

뉴질랜드, 태평양 도서국 이민자 탄압 공식 사죄

뉴질랜드 자신다 아던 총리가 의회에서 1970년대 뉴질랜드 정부가 자행한 태평양 도서국 출신 이민자에 대한 차별정책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자신다 아던 총리의 공식 사과는 영어, 마오리어, 통가어, 사모아어 총 4개 언어로 진행되었으며 – 아던 총리는 "1970년대 당시 태평양 출신 이민자 차별정책은 이민법을 차별적으로 적용했고, 탄압적이고, 인종차별적이었다."고 적시하며 태평양 이민자 차별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죄했다. 뉴질랜드는 1945년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경제발전을 위해 솔로몬제도, 사모아 등 태평양의 도서국에서 값싼 노동력을 대거 받아들였지만, 1970년대 초반 경제위기로 인해 실업률이 증가하자 일부 정치권과 언론은 실업 증가의 책임을 이주노동자에게 전가했고, 이로 인해 1974년 뉴질랜드..

국제 2021.08.03

중국 남경서 코로나19 대규모 확진 발생: 다시 또 코로나19 공포에 휩싸인 중국

중국 남경(난징)에서 시작되어 인근의 5개 성까지 코로나19 대규모 감염이 중국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7월 20일 남경에 위치한 한 공항에서 코로나19 최초 감염이 보고된 이래 – 지금까지 중국 현지에서는 약 200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되었으며, 이에 따라 남경에서 출발하는 모든 항공편이 8월 11일까지 운행 중단된다. 현지 방역당국은 방문자를 포함하여 930여 명에 달하는 남경 시민을 대상으로 검사를 시행할 예정에 있다. 등 소셜 미디어에는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길게 지어서 검사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모습이 등장하고 있으며 – 현지 방역 당국은 대기 시에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1미터 간격으로 거리를 둘 것을 강조하고 있다. 중국 현지 당국은 이번 남경발 코로나19 확산의 원인을 범지구적인 ..

국제 2021.08.03

버마 군부세력, 시민들 계속 탄압: 인도주의 협정까지 위반한 버마 군부!

지난 2월 1일 – 아웅 산 수 치 국가고문이 이끄는 민주정부를 쿠데타로 파괴한 버마(미얀마) 군부가 민주화를 염원하는 버마 국민들을 마구잡이로 탄압하고 있다. 7월 31일 버마 만달레이에서는 버마 군부세력에 반대하는 소규모 민주화 시위가 개최되었다. 현지 대학생들은 오토바이를 타고 빨간색, 초록색 깃발을 흔들며 군부 쿠데타 세력과의 어떠한 협상에도 반대한다고 밝혔다. 같은 날 국제 인권기구 은 버마 군부의 폭력적인 시위진압, 반대파 체포, 고문, 살인은 명백한 국제인도주의 협정 위반이라 지적했으며, "버마 군부의 주민들에 대한 공격은 인류에 대한 범죄이며, 책임자들을 처벌해야 한다."고 밝혔지만 – 버마 군부는 여전히 이를 듣고 있지 않다. 버마 현지 인권단체인 에 의하면 – 2021년 2월 군부쿠데타..

국제 2021.08.02

일본 코로나19 확진자 10,000명 넘어섰다: 그런데도 올림픽 때문이 아니라고?

하계올림픽을 진행 중인 일본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000명을 넘어섰다. 그런데 스가 요시히데 총리와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폭증은 도쿄올림픽 때문이 아니다"라며 발뺌을 하고 있다. 7월 29일 – 일본에서는 10,669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했는데 – 이는 일본 열도 전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0,000명을 넘어선 최초의 사례다. 이로 인해 누적 확진자는 904,000여 명으로 – 하계올림픽이 진행 중인 도쿄에서만 신규 확진자가 3,800여 명 발생하여 4일 연속으로 확진자가 폭증했다. 그런데 일본 정부는 코로나19의 열도 전역 확산이 "도쿄 하계올림픽 때문은 아니다"라며 황당한 주장을 펴고 있다. 일본 내에서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해지는 와중에 스가 요시히데 총..

국제 2021.07.30

코로나19 백신 이어 치료제 경쟁 치열: 미-일 등 주요 제약사들도 나서

코로나19 백신에 이어 치료제도 국제 제약사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인도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과 낮은 백신 접종률 등의 상황이 이어지면서 코로나19 치료제 경쟁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 중 미국의 파이저(Pfizer)와 MSD사, 일본의 시오노기가 국제 치료제 경쟁에 뛰어들었다고 7월 25일 – 미국 유수의 경제신문 은 보도했다. 우선 파이저(Pfizer) 사는 하루 2번 복용 가능한 알약 형태의 코로나19 치료제를 올해 안에 출시하겠다고 밝혔으며, MSD사 또한 바이오벤처 기업 와 공동으로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시험 3상을 진행 중에 있다. 시오노기는 1일 1번 복용할 수 있는 치료제를 개발했는데 – 해당 치료제는 조기에 경구로 투여하면 몸 속 바이러스의 양을 줄일 수 있는 효..

국제 2021.07.29

미국-러시아, 핵 군축 안정 후속회담 개최

미국 정부와 러시아 정부는 7월 28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핵 군축 안정에 관한 회담을 개최했다. 스위스 제네바 주재 미국대사관에서 열린 회담은 미국 국무부의 웬디 셔먼 부장관과 러시아 외무부의 세르게이 랴브코프 차관이 각각 대표단을 이끌었으며 – 이는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과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6월에 있었던 미-러 정상회담에서 합의했던 사안을 토대로 한다. 미국의 바이든 대통령과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은 군비 통제 미래와 핵 위험의 감소를 위한 조치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전략적인 안전에 대해 양자 회담을 하기로 합의했으며 – 현재 미국과 러시아 두 나라는 세계 핵무기의 90%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두 나라의 핵 군축 협상에 대한 구체적 범위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동균신문

국제 2021.07.29

일본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도쿄에서만 2848명 확진, 스가는 딴 소리만

일본에서 연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 하계올림픽이 진행 중인 도쿄에서만 2,848명의 신규 확진자가 속출했다. 7월 27일 도쿄에서는 하루 확진자가 2,848명으로 집계되면서 최다 하루 확진자를 기록했다. 이는 1월 최고 기록이던 2,500여 명을 추월했다. 가뜩이나 도쿄 하계올림픽 개막 이전인 7월 20일에 비해 1,400여명 증가하여 코로나19의 일본 전역 확산이 우려된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스가 요시히데 총리는 "교통 제한이나 원격 근무 등의 노력으로 유동인구가 줄고 있고, 이런 상황에서 하계올림픽이 취소될 것이라는 우려는 없다."고 딴 소리를 하고 있다. 하지만 스가 총리의 주장과는 다르게 – 도쿄 하계올림픽 관계자들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있다. 7월 27일 7..

국제 2021.07.28

미국, 때아닌 총기사고로 몸살: 사회가 불안해질수록 늘어나는 총기구매

미국이 총기사고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다. 7월 16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 위치한 패스트푸드점 앞에서 때아닌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하여 6세 어린이 1명이 숨지고 성인 5명이 부상을 입었다. 의 통계에 의하면 – 2021년 7월 19일까지 미국 내에서 총기사고로 인해 목숨을 잃은 사람은 24,586명으로 – 이 중 범죄나 사고로 사망한 사람은 11,254명을 기록했다. 이는 미국에서 하루에 수백명이 총기로 인해 목숨을 잃거나 다치는 사람이 늘고 있음을 알리는 심각한 지표다. 특히 미국 내에서 범죄 및 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는 2018년 14,896명, 2019년에는 15,448명, 2020년에는 19,406명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 이러한 추세라면 2021년 사망자 수가 2020년 사망자 수를 ..

국제 2021.07.28

서유럽엔 홍수, 미국엔 산불: 계속되는 이상기후

서유럽에 폭우가 계속해서 내리고 있다. 그것도 7월 16일 폭우로 인해 홍수가 발생한 지 열흘 만에 또 폭우가 서유럽을 강타했다. 7월 25일,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벨기에 남동부 지역을 강타하면서 승용차는 물에 떠내려가고 마을이 흙탕물로 뒤덮이는 참사가 발생했다. 사망자와 부상자 수는 아직까지도 집계되지 않았으나 – 7월 16일에 발생한 홍수에 비해 대규모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벨기에뿐 아니라 독일 남서부 지역도 비가 거세지면서 침수 피해를 입었는데 – 도로에서는 물이 50센티미터까지 차면서 주민들이 대피하는 일도 벌어졌다. 한편 미국에서는 폭염으로 인해 캘리포니아 주에서 산불이 이어지고 있다. 7월 14일에 시작된 산불 가 민가로 번지면서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대피령까지 내린 상태다..

국제 2021.07.27

코로나19에 태풍까지: 바람 잘 날 없는 도쿄올림픽

하계올림픽을 치르고 있는 일본 도쿄가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와 태풍의 북상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하계올림픽이 개최 중인 일본의 수도 도쿄에서 7월 26일 1,429명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특히 일주일 전인 7월 19일에 비해 702명이 증가하여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역대 월요일 가운데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다. 도쿄 도 측은 7월 26일 – 1,42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신규 발생했다고 밝혔으며, 이는 7월 19일보다 702명이 늘어난 수치다. 도쿄에서 하루 확진자가 일주일 연속으로 1,000명대를 넘어서면서 도쿄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도쿄 도는 "인도에서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 에 감염된 신규 확진자는 940명이다."라 발표했으며 – 6월 ..

국제 2021.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