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12

세계 코로나19 사망자 400만명 넘었다

세계 코로나19 사망자가 4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 세계보건기구의 테워드로스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7월 7일 화상브리핑을 통해 "세계는 지금 대유행의 위험한 지점에 놓여 있으며, 코로나19로 인한 세계 사망자가 400만명을 넘어섰다는 비극적인 이정표가 나왔다."고 우려했다. 세계보건기구는 코로나19 사망자가 400만명을 넘어선 것에 대해 변이 바이러스와 백신 불평등 문제를 지적했는데 – 이 두 개의 문제로 인해 다수의 국가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입원 환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인 바 있다. 특히 아프리카 지역에서는 지난 일주일 동안 코로나19 확진자 및 입원 환자의 수가 16.7% 증가했다. 또한 영국에서는 하루 30,000명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으며, 일본 도쿄에서는 하루 확진자 920명,..

국제 2021.07.08

아이티 대통령 피살

아이티의 조브넬 모이즈 대통령이 피살된 것으로 밝혀졌다. 아이티의 끌로드 조제프 임시 총리는 조브넬 모이즈 대통령이 7월 7일 새벽 1시쯤 – 아이티의 수도 포르토프랭스에 위치한 한 자택에서 무장괴한들의 공격을 받아 피살되었다고 설명했으며, 해당 괴한들의 신원은 불명인 것으로 확인되었고, 영부인은 부상을 입었다. 조제프 임시 총리는 "조브넬 모이즈 대통령은 극악무도하고 반인륜적이며 잔인한 무장 괴한들의 공격으로 인해 치명적인 총상을 입었다."라 밝히며 아이티 국민들에게 침착할 것을 당부했다. 2017년 2월 아이티 대통령으로 취임한 조브넬 모이즈 대통령은 재임기간 동안 부패 혐의를 받았으며 – 이로 인해 아이티 전역에서 조브넬 모이즈 대통령에 반대하는 시위도 발생했다. (2021년 초에도 포르토프랭스를 ..

국제 2021.07.08

일본 토요타자동차, 미국 극우 의원들 후원했다

일본의 대표적인 자동차 업체 중 하나인 토요타자동차가 2020년 11월에 있었던 미국 46대 대통령 선거 결과를 불복한 극우 성향의 공화당 정치인들을 후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6월 28일 미국의 유명 시사주간지 등에 의하면 – 은 토요타자동차가 2021년 공화당 소속 극우 성향 정치인 37명에게 55,000달러를 후원했다는 것이 드러났다. 토요타자동차의 55,000달러 후원액은 공화당의 전통적인 후원자 의 20,000달러보다도 많다. 토요타자동차가 후원한 이들 정치인 가운데 미국 2020년 대통령선거 결과 불복을 지지하는 극우 의원들이 몇 명 포함되었는데 – 이들 중에서 애리조나 주의 앤디 빅스 하원의원은 2020년 선거결과에 대한 음모론을 제기한 것도 모자라 올해 1월 초에 있었던 의회 폭력 난동 사건..

국제 2021.07.07

일본 시즈오카 현서 폭우로 20명 실종되어

7월 3일 일본 시즈오카 현에 위치한 아타미 시에서 극성 폭우로 인해 약 20명의 실종자가 발생했다. 폭우 현장에서 산사태가 발생하며 진흙이 도시의 남서지역에 위치한 작은 마을을 덮치는 상황이 발생했다. NHK 뉴스는 며칠 동안 쏟아졌던 폭우가 산사태의 발생 원인이었음을 보도했다. 한편 이번 폭우로 인해 시즈오카 현은 7월 일본 전역 평균 강수량이 크게 상승했으며 – 시즈오카와 이웃하고 있는 카나가와 현 또한 강수량이 높았다. 산사태 현장을 목격한 한 지역 주민은 “끔찍한 소리가 들려왔다. 진흙이 마을을 덮치는 것을 보았다, 구조대원들이 사람들을 대피시키고 있었고, 우리는 고지대로 도망쳤다.”라 NHK 뉴스에 전했다. 이날 아침 10시 30분 쯤 산사태가 발생해 시즈오카 현 아타미 시의 작은 마을이 진흙..

국제 2021.07.06

영국, 2024년부터 석탄발전 종료한다

영국이 2024년부터 석탄 발전을 완전 종료한다. 6월 30일 영국 정부는 성명을 통해 원래 계획했던 기간보다 1년 빨리, 2024년 10월부터 석탄화력 발전소의 운영을 완전 종료한다고 밝혔다. 또한 영국 정부는 "10년 전 영국에서는 석탄 화력발전의 비율이 40% 이상에 달했지만, 2020년에는 1.8%에 그쳤다고 밝혔으며, 이 해에는 5,000 시간 이상 석탄화력발전소를 가동하지 않았다."라 덧붙였다. 영국에서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2050년까지 0으로 줄이는 목표를 제시했고, 원유 개발 사업 등 화석연료를 사용한 사업에 대해 직접적 지원을 종료했다. 영국 에너지-기후변화 장관 앤-마리 트레블리안은 "200년 전만 하더라도 석탄 에너지가 산업혁명을 일으켰지만, 지금은 에너지에서 더러운 연료를 제거하기 ..

국제 2021.07.05

북미 지역에 때아닌 폭염

미국 북서부와 캐나다가 역사상 가장 때아닌 폭염을 맞았다. 기상학자 스코트 던컨 씨는 트위터에서 "미국 태평양 북서부와 캐나다가 역사상 가장 엄청난 폭염의 중심에 있고, 정오가 되기도 전에 역대 최고 기온 기록이 깨진다. 내일은 더 더워질 전망이며, 매일같이 더워지고 있다."라 밝혔다. 현재도 미국과 캐나다 서부, 태평양 북서부를 강타한 사상 최악의 폭염은 여러 기록들을 갈아엎고 있다. 6월 26일 미국 워싱턴 주 시애틀의 기온은 무려 38도까지 치솟으면서 역대 6월 기온 가운데 최고기온을 보였다. 이로 인해 미국 국립 기상청은 서부 4개 주(워싱턴 주, 오레곤 주, 아이다호 주, 캘리포니아 주)의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를 발령했다.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에서도 기온이 46도를 웃돌며 유례없는 폭염..

국제 2021.07.05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 홍콩 <빈과일보> 폐간에 유감 표명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은 홍콩의 반중 신문 의 폐간에 대해 “홍콩과 세계 언론의 자유에 슬픈 날”이라 유감을 표했다. 6월 24일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은 빈과일보 폐간에 대해 성명을 통해 “이 날은 홍콩과 세계 언론의 자유에 슬픈 날이다.”라 유감을 표하며, “중국의 억압 강화가 홍콩 빈과일보의 폐간까지 이르렀다. 중국은 ‘독립언론’을 표적 삼는 것을 멈추고, 구금된 언론인들과 경영진을 석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홍콩 내에서 민주파를 대변하던 신문 는 6월 24일자를 끝으로 영영 문을 닫게 되었다. 폐간 일주일 전인 6월 17일에는 홍콩경찰이 빈과일보 사옥을 급습하여 자산을 압류하고 편집국장을 체포하는 일도 벌어졌다. 동균신문

국제 2021.06.25

인도네시아 내 코로나19 확진자 폭증

인도네시아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해지고 있다. 확진자가 연일 10,000명을 넘기는 가운데 심지어 한인 확진자도 속출하는 등 비상 상태다. 6월 21일 기준으로 인도네시아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4,000명을 기록했으며, 누적 확진자 또한 200만명을 넘어섰다. 인도네시아의 이번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은 라마단 종료 기념 연휴에 친지나 이웃과의 접촉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추측되며 – 여기에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까지 유입되면서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당국은 다음 달까지 확산세가 이어질 것이라 보고 있다. 동균신문

국제 2021.06.24

코로나19 속에서도 심화되는 빈부격차

2020년 한 해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지구촌 시민이 경제적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와중에 – 500만 명 이상이 백만장자가 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에 의하면 – 2020년 코로나19로 가난한 사람들은 더욱 가난해졌으나, 동시에 세계 백만장자의 수가 5,610만명을 기록하며 520만명 증가했다. 이는 세계 성인 중 1% 이상이 '백만장자'가 되었다는 것인데 – 원인으로는 주식 시장 회복과 집값의 끊임없는 상승이 주된 원인이다. 의 저자 앤서니 쇼록스 씨는 "코로나19가 세계 시장에서 단기적으로 큰 영향을 미쳤지만, 2020년 6월 말 대부분 역전되었다. 세계의 부는 혼란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유지된 것은 물론, 하반기에는 급격하게 증가했다."고 현 상황을 분석했다. 이어서 쇼록스 씨는 "집값과 같은 자..

국제 2021.06.24

영국·브라질,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이런 와중에 유로2020까지?!

영국에서 델타 변이 확산으로 인해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6월 22일(현지시각) 기준으로 영국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1,600여 명을 기록했으며 27명이 코로나19로 인해 목숨을 잃었다. 영국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은 2월 이후 최대치이며 – 인도발 델타 변이 코로나19의 확산까지 겹치면서 확진자와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다. 한편 영국 정부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웸블리 경기장에서 열리는 유로2020 축구경기에 대규모의 관중을 허용했다. 비단 영국뿐 아니라 브라질에서도 2021 코파 아메리카 축구 대회가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14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동균신문

국제 2021.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