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12

일본서 코로나19 확진자 다시 급증

일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늘고 있다. 2022년 1월 5일 일본 전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638명으로 도쿄에서만 신규 확진자가 390명 발생했는데 - 이는 1월 3일 103명에 비해 4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렇게 일본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격하게 증가한 것은 2021년 9월 26일 이래 사상 최다다. 도쿄 이외에도 오사카에서는 244명, 카나가와 현에서는 93명, 쿄토에서는 92명, 히로시마에서는 138명 그리고 야마구치에서는 104명이 신규 확진되었다. 그런데 이 와중에 일본 정부와 일본 언론은 좌우를 막론하고 온갖 황당한 주장들을 늘어놓으며 "일본인이 코로나에 걸리지 않는 이유"라며 2020년 5월 말에 나왔던 "This is a pen"이나 "팩터 X" 같은 비과학적..

국제 2022.01.06

홍콩 민주언론 <시티즌뉴스> 자진폐간 선언: 위기에 빠진 홍콩의 시민저널리즘

홍콩의 민주시민을 대변하는 대안언론 가 폐간을 선언했다. 는 2022년 1월 3일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우리는 모두 이 곳(홍콩을 지칭.)을 사랑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우리 앞에 놓인 것은 단순 폭우, 강풍이 아니라 태풍과 지진해일이다."라 밝혔으며, "슬프게도 지난 2년간 홍콩 사회가 겪은 거대한 변화와 홍콩의 뒤틀린 언론환경 속에서 두려움 없이 우리의 신념을 현실로 바꿀 수 없게 되었다."라 이어가며 폐간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의 폐간은 2021년 6월 와 12월 에 이어 세 번째로 홍콩 민주언론의 폐간 사례다. 이는 홍콩의 시민 저널리즘이 죽어가고 있음을 알리고 있다. 홍콩 시민들을 대변하는 매체들은 하나 둘 씩 사라져가고 있다. 다시 말하자면, 홍콩에서 시민 저널리즘은 사라지고 있다.

국제 2022.01.05

미국 코로나19 일일 확진 사례 100만 건 넘어

미국에서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1월 3일 기준으로 거의 1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2021년 12월 27일~2022년 1월 2일 최고기록이었던 50만 명의 2배에 달한다. 영국의 가 집계한 자료에서는 - 미국 내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입원한 환자 수는 2021년 12월 27일부터 2022년 1월 2일까지의 기간에 비해 50% 늘어나며 100,000명을 넘어섰고, 이 주 동안 미국의 일일 코로나19 감염자 수는 평균 486,000명을 기록했다. (일주일 만에 배로 늘었으며, 다른 국가와 달리 많은 숫자를 기록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미국 내 일일 사망자 수는 2021년 12월부터 2022년 1월 초까지 평균 1,300명을 기록했다. 미국의..

국제 2022.01.05

수단 함독 총리, 복귀 6주만에 사퇴

수단(북수단)의 압달라 함독 총리가 군부세력과의 정치 협상에서의 교착과 민주화 시위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1월 2일 사퇴를 선언했다. 압달라 함독 총리는 전국에 TV 방송된 연설에서 "정치 세력은 분열되었고, 과도정부는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는 모든 노력을 기울였지만 합의릴 이루지는 못했다. 이 시간 이후로 권한을 반납하기로 결정했고 총리직에서 물러날 것을 선언한다."라 밝히며 후임은 민간인이 다스리는 민주 공화국으로의 완전한 전환을 달성하도록 하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압달라 함독 총리는 2021년 10월 군사쿠데타 이후 가택연금 조치를 받았다가 11월 군부 세력과 과도정부를 위한 정치적 논의에 합의하며 복귀했지만 - 군부 쿠데타 세력에 반대하는 지지자들 등 수단 민주진영이 군부와..

국제 2022.01.04

홍콩 민주언론 <입장신문(스탠드 뉴스)> 고위임원 6명 체포되어

홍콩의 민주진영을 대변하는 온라인 매체 가 창사 이래 위기에 빠졌다. 2021년 12월 29일 친중국 성향 홍콩 정부는 홍콩 민주진영 매체 전, 현임 고위층 6명을 체포하여 홍콩 민주주의를 다시 후퇴시켰다. 홍콩 정부의 이런 정신나간 행패에 대해 대만 민주진보당은 "이는 중국 당국이 지속적으로 공공연하게 '일국양제' 약속을 저버리고 홍콩의 민주주의와 홍콩 시민의 자유를 말살하려는 행위이며, 이에 대해 엄중히 질책한다."며 규탄했다. 이어서 대만 민주진보당은 "친중국 성향의 홍콩 정부가 의 사무실을 수색하고 소속 저널리스트들을 연행한 것은 홍콩보안법을 이용해 홍콩 시민의 자유와 홍콩 민주주의에 재갈을 물리고 있다."고 비판했으며, "국제사회와 대만 각계각층은 중국이 홍콩의 정치적 자유를 억압하려는 악행을 ..

국제 2022.01.04

프랑스, 플라스틱 포장 새해부터 사용 금지

2022년 1월 1일부터 프랑스가 과일과 채소에 대한 플라스틱 포장을 전면 금지했다.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끄롱 대통령은 "이번 플라스틱 사용 금지안은 진짜 혁명이다"라 말하며, 오는 2040년까지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프랑스는 2021년부터 플라스틱 빨대, 플라스틱 컵, 플라스틱으로 된 식기 도구 등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의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 2021년 스코틀랜드의 글래스고우에서 개최되었던 이후,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의 여러 국가들은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제한하는 여러 법과 제도를 신설 및 발표했다. 가령 스페인은 - 오는 2023년부터 과일 및 채소의 플라스틱 포장 사용을 금지하는 안을 비롯하여 여러 환경 규제안을 소개했는데 - 이외에 승용차 광고에서는 승용차를 대체할 수 있..

국제 2022.01.03

유럽 각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1억명 넘어

2022년 새해가 밝았다지만 유럽 각국은 2022년 새해를 맞이한 오늘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억명을 돌파해 몸살을 앓고 있다. 프랑스의 AFP통신은: 유럽 52개국 중 17개 국가에서 일일 확진자 수가 최대 기록을 갱신했으며, 지난 일주일 간(2021.12.27~2022.1.2) 동안 신규 확진자만 500만 명이 추가되었다고 전했다. 따라서 - 2022년 1월 1일(2022년 새해 첫날)을 기준으로 유럽 지역의 누적 코로나 확진자는 약 1억 74,000명을 기록했다. 이러한 500만 명의 신규 확진자 가운데 100만 건 이상은 프랑스에서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프랑스는 미국, 인도, 브라질, 영국, 러시아에 이어 세계에서 누적 확진자가 1,000만 명을 넘겼다. 아울러 덴마크와 사이프러스(키프로스..

국제 2022.01.03

중국, 31개 지역 중 10곳에서 전력난

중국에서 때아닌 전력난이 발생했다. 중국의 31개 지역 중 10개 지역에서 전기 부족 현상까지 보이며 중국 경제 또한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으로 보인다. 9월 27일 – 중국 요녕 성과 길림 성 등지에서는 도로가 어둠으로 뒤덮인 것은 물론, 가로등과 신호등까지 꺼진 데 이어 일부 상가는 촛불만 켜고 영업을 이어가는 등 아비규환의 상황이 이어졌다. 요녕 성과 길림 성 이외에도 광동 성, 절강 성 등 10개 지역에서는 정전이 발생했는데 – 이들 지역 상당수는 산업 단지가 몰려 있고, 산업용 전기 공급 제한 등을 넘어 가정용 전기까지 끊어지며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 특히 제조업 공장이 몰려있는 지역에서는 정전 사태가 심각한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중국에서 전력난이 발생한 가장 큰 원인으로는 석탄 공급난과 중..

국제 2021.09.29

인도 경찰당국, 10대 여성 집단성폭행한 28명 조사 진행 중

인도 경찰이 15세 여성이 약 9달에 걸쳐 반복적으로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는 피해 신고를 접수하여 조사 중에 있다고 현지 언론매체가 보도했다. 뭄바이 경찰 당국은 1월에 발생한 성폭행 피해 사건과 관련하여 – 해당 사건의 주범 28명을 체포해 현재 조사하고 있다. 현지 언론매체에 의하면 – 성폭행 피해 여성은 남자친구에게 처음 성폭행을 당했으며, 이를 촬영한 영상을 유포하겠다는 협박도 받아 왔다. 또한 해당 남성은 피해 여성을 협박하여 자신의 친구들과 원치 않는 성관계까지 갖도록 한 것까지 드러났다. 인도 경찰 당국은 뭄바이의 여러 외곽 지역 – 돔비빌리, 바드라푸르, 무르바드, 라발레 등에서도 여러 차례 집단성폭행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동균신문

국제 2021.09.28

소말리아서 또 차량폭탄테러 발생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의 대통령궁 인근에서 차량 폭탄 테러가 발생하여 최소 7명이 사망했다. 9월 25일 소말리아 경찰의 무카위예 아메드 무데이 서장은 "(이번 차량 폭탄테러로 인해) 최소 8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슬람 극단주의 집단 는 짧은 성명을 통해 이번 차량 폭탄테러의 배후를 자처했다. 라는 뜻을 가진 이슬람 극단주의 집단 는 소말리아에서 국제연합의 지원을 받는 정부군을 상대로 10여년 동안 쿠데타를 시도했다. 는 2011년 아프리카연합군에 의해 모가디슈에서 축출되었으나, 여전히 소말리아의 일부 지역을 점령하며 정부와 민간인을 상대로 무차별적이고 잔혹한 테러를 일삼고 있다. 동균신문

국제 2021.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