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서 수감 중인 반대파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의 석방을 요구하던 3,000명 이상의 시위대가 경찰에 의해 체포되었다. 1월 23일 개최된 집회에는 수만 명의 시민들이 참가한 가운데 – 시위대는 알렉세이 나발니 석방 이외에도 푸틴 정부의 퇴진과 시민의 자유를 요구하고 있다. 알렉세이 나발니는 푸틴 정부의 정적으로 꼽히는 인물 중의 하나이자 – 러시아에 만연한 부정부패를 척결하기 위해 활동하는 반부패 운동가다. 나발니는 2018년 러시아 대통령 선거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후보에게 도전하려 했으나 – 지방정부 고문 시절 횡령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전력으로 인해 후보 등록을 거부당하기도 했다. 또한 나발니는 러시아 내에서 거침없는 발언으로 유명한 손꼽히는 블로거 중의 하나로 소셜미디어에 수백만의 지지자가..